아이들 중에는 학교에서 똥을 절대 못 누는 아이들이 있다.
누구는 화장실 칸을 들여다 보는 짓궂은 친구들 때문에!
누구는 똥을 제대로 닦지 못해서...
그들의 사정은 조금씩 다를 지 모르겠다.
초등학교 입학 하기 전 각 가정으로 입학 안내문이 배부된다. 그 중에는 배변 훈련에 대한 당부의 말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스스로 자기 뒷처리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실패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거다.
이 책은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의 아이들에게 똥 닦는 법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준다.
휴지 몇 칸을 잘라서 똥이 묻은 쪽을 접어서 더 이상 똥이 안 묻을 때까지 닦아라!
잔류 똥을 위해 화장지에 물을 촉촉히 묻힌 후 톡톡톡 해 주면 좋다! 등 알짜 정보가 가득하다.
똥도사의 육칸 권법
똥도사의 쪼그려 권법
똥도사의 앞뒤 권법
똥도사의 뽀드득 권법
등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똥 닦는 법을 설명하고 있는지.
이 책을 읽은 아이라면 스스로 똥을 닦아보고 싶은 마음이 왕창 생길 거 같은 느낌.
감탄하면서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