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훅! 창비아동문고 295
진형민 지음, 최민호 그림 / 창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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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서일거라 생각하고 읽었는데 주인공들이 5학년이다.

초딩들의 첫사랑 이야기!

사랑은 간질간질한 것.

사랑은 계산하지 않는 것.

 

지적 수준이 다르지만 (우수아와 부진아) 서로 좋아할 수 있다.

남자 친구가 공부도 잘 했으면 하는 욕심에 반장 엄선정은 이종수를 가르친다.

열심히 가르치지만 종수의 성적은 극적으로 오르지 않는다.

이종수는 엄선정이 반장이고 공부를 잘 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좋아했다.

좋아하는 데는 복잡한 이유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이 둘은 이별한다.

 

박담은 어릴 때부터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살면서 친하게 지낸 김호태와 어느 날 사귀기로 한다.

선정과 종수가 사귀는 걸 보니 박담도 호태랑 '오늘부터 1일'을 해도 될 거 같았다.

사귀자-응, 그래.

그렇게 소꿉친구가 이성 친구가 되었다.

 

신지은은 절친 박담의 남자친구 호태를 남모르게 좋아하면서 속앓이 한다.

좋다는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엄청 좋아한다.

 

박담은 신지은이 자기 오빠 박겸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을 맛깔스럽게 잘 그려둔 동화다.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설렘 가득 안고 읽을 수 있을 듯.

 

사랑은 어느 날 훅~ 들어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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