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달린 거짓말 - 정직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16
고수산나 지음, 유명희 그림 / 소담주니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거짓말!

아이들과 무척 가까이 있다.

거짓말을 안 하는 친구도 있지만, 밥 먹듯 하는 친구들도 꽤 있다.

나는 처음에 아이들이 거짓말 같은 거 안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가벼운 거짓말. 그래서 크게 위험하지 않은 거짓말을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들 한다 .

어른들도 마찬가지겠지.

거짓말이 참말이 되도록 하려면 반드시(아마도!) 또 다른 거짓말을 필요로 한다.

정직은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중요 덕목 중 하나다.

이 책은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하얀 거짓말>, <용기가 필요해>라는 세 편의 동화 중

<하얀 거짓말> 부분에서 기억하고 싶은 대목이 있다.

선생님은 영훈이에게 그 거짓말 때문에 고민스럽고 속상하고 양심에 찔린다면 그건 하얀 거짓말이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하얀 거짓말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 설명은 이렇게 해 주면 좋을 거 같다.

'하얀 거짓말은 해도 될까?'라는 주제로 도덕 시간에 가치수직선 토론을 많이 한다.

살아보니, 거짓말이 때로 필요할 때도 있구나! 싶다. 이게 바로 하얀 거짓말이겠지.

가끔은 미안해서, 가끔은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해 주려고, 또 가끔은 그렇게 말하는 게 귀찮은 많은 일들을 생기지 않게 해서 우리는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 보다는 참말이 정신 건강에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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