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능력 토끼 슈퍼 능력 시리즈
한영미 지음, 최현묵 그림 / 꿈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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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능력 새우'에 이어 '슈퍼 능력 토끼'가 탄생했다.

전작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에서

이번 작품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에서 가지고 왔다.

자라에게 속아 용궁을 다녀 온 토끼. 꾀를 발휘하여 목숨은 구했는데, 언제 다시 자라가 나타날지 몰라 노심초사다.

솥뚜껑만 봐도 자라인가 싶어 깜짝깜짝 놀란다.

그에게 어떤 마음이 필요할까?

자기를 찾아나선 자라에게 다시 잡혀 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말라붙은 똥도 자란가 싶어 무섭고,

솥뚜껑도 자란가 싶으니 어쩌면 좋은가!

이런 토끼를 보고 다른 토끼들은 더 이상 대장 토끼가 아니라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용궁에 다녀 온 그 토끼는 대장 토끼였던 거다.

더 이상 집 안에만 틀어 박혀서 다른 토끼들의 놀림감이 될 수 없기에

대장 토끼는 용기를 내어 보았다.

정면돌파만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정면돌파를 하려면 자라가 있는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바다로 향한다.

그곳에서 많은 자라를 만났고, 자신을 찾아 헤매는 자라에게 다른 토끼들도 변을 당하지 않도록

자라의 모습을 그려서 알리려고 마음 먹는다.

용기 내어 보니 솥뚜껑이 무섭지 않은 게 아니라 자라도 무섭지 않다.

대장 토끼는 능력치를 잔뜩 올려서 슈퍼 능력 토끼가 되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두려움을 키울 것이 아니라 정면승부에 도전해 볼 것.

슈퍼 능력 토끼에게 한 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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