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겁쟁이 후후 단비어린이 문학
김명선 지음 / 단비어린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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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부터 한 편의 동화다.

세상에 이런 능청스러움이라니.

개구리들이 자꾸자꾸 말을 걸어서 이 동화가 탄생하였다고 한다.

표지의 개구리는 천적인 뱀에게 잡아 먹히기 직전이다.

용감한과 겁쟁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라니!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하려고?

하면서 어어어~~~ 하다가 다 읽어 버렸다.

나는 주인공 후후 보다도 후후를 믿고 지지해 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의리있는 탐탐이가 더 멋있다.

탐탐이를 주인공으로 한 2편을 기대해 보고 싶을 정도다.

탐탐이는 어떤 아이로 그려질 수 있으려나?

후후는 용감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그러니 겁쟁이라는 말은 딱 질색이겠지?

그런데 이런 후후에게 겁쟁이라고 놀리는 녀석이 있었으니.

후후는 겁쟁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구슬뱀의 비늘 하나를 가지고 오기로 한다.

잡아 먹히지 않고 무사히 가지고 올 수 있으려나?

가지고 오지 않으면 봉봉이 일당들이 후후를 겁쟁이라며 못 살게 굴 텐데, 어쩌면 좋을까?

어린 독자들은 후후의 활약을 응원하면서 후후의 손을 꼭 잡고 구슬뱀에 함께 대항하게 될 것이다.

후후, 힘내!!!

 

*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용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작가님이 그림까지 그렸다.

꺅~ 작가님 멋있어요.

강화도에서 이루라 책방을 운영하고 계시다니 그곳에 가면 만나 뵐 수 있는 건가?

하고 잠깐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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