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71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레오 리오니의 최근작이라니!

레오리오니는 현존 작가인가? 하고 찾아보게 된다.

 

레오 리오니(Leo Lionni, 1910년 5월 5일 ~ 1999년 10월 11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난 네덜란드의 동화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위키백과)

 

50세에 기차 여행 중 손자들을 조용히 시키기 위해 잡지를 찢어 이야기를 만들었던 그는 수많은 작품으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리오니는 그림책 작업을 늦게 시작했지만, “내가 일생 동안 한 여러 가지 일 중에 그림책보다 내게 더 큰 만족을 준 것은 없다”고 했으며 “어린이책을 쓰기 위해서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 반대로 어린이책을 쓸 때 한 걸음 떨어져 어린이를 어른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란 말을 하기도 했다. (위키백과)

 

이야기는 단순하다.

무엇이든 내 거라고 우기며 싸우기만 하는 개구리 3마리가 있었다.

이들은 친구다. 친군가? 아마도!

밀턴, 루퍼트, 리디아!

연못이 내 것이니 나가라고 외치는 밀턴

땅은 모두 내 것이니 섬에서 나가라고 외치는 루퍼트

심지어 공기는 내 거라는 리디아까지.

그 때 커다란 두꺼비 한 마리가 시끄러워 살 수 없으니 이제 그만 좀 싸우라고 이야기 한다.

그래도 그들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그 때 비가 막 와서 개구리들이 잡고 버티던 바위들이 하나둘 잠기기 시작한다.

끝까지 잠기지 않은 바위 하나를 셋이서 잡고는 그 비를 견뎠다.

그 바위의 정체는?

세상에나 당신이 우리를 살렸군요.

(여기서 바위의 정체는 짐작하셨겠죠?)

그 후에 개구리 세 마리는 서로 사이좋게 지냈을까요? ^^

친구를 사귀려면 내 것 조금은 내 놓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