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조끼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5
엄혜숙 지음, 권문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옛이야기는 재미있다.

구수한 입말로 적혀 있어서 누군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분이 든다.

이야기 읽으면서 잘 기억했다가 나도 하나씩 들려주면 인기가 올라가려나 생각도 해 보았다.

'쏙쏙 뽑은 교과서 옛이야기 5'라는 말은 1, 2, 3, 4가 있다는 말이다.

이 얇은 책에 모두 9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니 한 편 한 편은 아주 간결하다.

이야기의 대부분 내용은 욕심 부리다 벌 받고, 고운 마음은 상 받고!

한마디로 권선징악이다.

읽다 보면 몇 편은 잘 아는 내용, 몇 편은 조금 아는 내용, 그리고 나머지는 새로운 이야기.

닫는 이야기를 읽으면 이 책에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다 이해가 된다.

이상하고 신기한 이야기들, 잘 읽어 보았니?

하늘을 나는 조끼,

이마에 붙이면 다른 사람 눈에 안 보이는 나뭇잎,

방망이를 두드리면 뭐든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도깨비와 개암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죽은 사람도 살리는 신통방통 자,

말하는 남생이,

팔 대째 내려온 불씨,

사람 콧구멍에서 나오는 혼쥐,

씨 뿌리는 개,

소원을 이루어 주는 구렁이 구슬...

 

그러고 보니 이 중에 어떤 이야기는 어린 시절 본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게도 한다.

엣날 이야기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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