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한 쪽도 나누어요 - 나눔.기부.봉사 이야기 모든 지식 교양
고수산나 지음, 이해정 그림 / 열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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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기부, 봉사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푸드 뱅크와 비슷한 '좀도리'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만났다.

좀도리는 밥을 지을 때 한 줌씩 쌀을 덜어 내어 작은 항아리에 모아 두었다가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300년 동안 12대 부자로 지낸 경주 최부잣집 가훈 6가지도 다시 만나 본다.

-과거 시험을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재산을 모으되 쌀 만석 이상을 모으지 마라.

-나그네에게 후하게 대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마라.

-집안에 며느리가 들어오면 3년 동안 비단옷이 아닌 무명옷을 입게 하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카네기가 남긴 명언도 되새겨 본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것이다."

 

많이 가진 자만이 나누는 것은 아니라고 이 책은 이야기 한다.

아이들 수준에서의 나눔을 생각해 보게 한다.

6학년 도덕 교과에서도 재능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콩 한 쪽도 나누는 그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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