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양이 민국이와 사람 민국이 ㅣ 내친구 작은거인 56
박현숙 지음, 이예숙 그림 / 국민서관 / 2018년 8월
평점 :
민국이가 길냥이를 동물 병원에 데려다 준다.
약자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뭉클해진다.
아이와 함께 길 잃은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느라 애썼던 때가 있었는데, 그 순간이 오버랩된다.
갓 태어났는지 아주아주 작은 길냥이, 데려다 딱 키우고 싶었던 녀석도 떠오른다.
걷지도 못하던 고양이 민국이가 걷게 되어 다행이다.
사람 민국이에게 책임감이 강하다고 이야기해 준 동물병원 원장선생님도 감사하다.
"뭐 하는 거니?"
엄마 목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울려 퍼졌다. 짜증이 가득한 목소리 끝에 한숨도 매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