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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배송 완료 ㅣ 동화는 내 친구 89
송방순 지음, 김진화 그림 / 논장 / 2018년 7월
평점 :
엄마 파는 이야기
엄마 사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어린이 책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많았던 거 같은데...
택배로 마음을 배송할 수 있을까?
이혼 후 '나'를 돌보지 않고 홈 쇼핑, 인터넷 쇼핑에 빠져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나'는 팔기로 한다.
계약서에 서명까지 멋지게 하고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반품되어 온다.
"약관 안 읽어 봤니? 판매된 사람이 반품되어 오면 계약한 사람이 대신 팔리는 거래."
깨알같이 적혀 있는 문구를 미처 보지 못했는데, 엄마 대신 팔려 가게 되다니!
그렇게 새로운 엄마를 만났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사고 팔리고 하는 동안,
부족하더라도 내 엄마, 내 딸이 최고임을 생각하게 된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은 고쳐 가면서 살아가기로 한다.
'내 마음 배송 완료'
제목도 멋지다 .
"택배 왔습니다."
초인종 소리와 아저씨 목소리가 동시에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