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덕분이야! 미래그림책 133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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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무척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다.

일 주일 중 피곤이 덕지덕지 쌓이는 요일

그래서 가장 힘든 요일이 목요일이 아닐까?

금요일은 달콤한 휴식을 기다려 새로운 기운이 충전되니 말이다.

패트리샤 폴라코는 고양이 '목요일'을 통해 새로운 기운을 목요일에도 충천할 수 있게 해 준다.

특별한 일들은 항상 목요일에 일어났기에 주인공 애니 페틀록에게는 목요일은 언제나 행운의 날이었다.

사랑하는 마리오와 함께 '포크 샐러드'라는 메뉴로 지역 상권을 일으키기도 한 그녀였지만,

세월은 그녀에게도 비켜가지 않기에

마리오가 병에 걸리고 그녀 곁을 떠나게 된다.

동시에 삶의 의욕을 잃은 그녀의 '포크 샐러드'는 더 이상 맛있지 않게 되고 인기도 잃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목요일'이라고 적힌 손수건에 감싸져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 장면에서 소리내어

"아, 귀여워~"라고 말하고 있는 나!

이 고양이는 패트리샤 폴라코가 키우고 있는 진짜 고양이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뒷면에서는 작가와 고양이 목요일의 사진까지 덤으로 만날 수 있다.

고양이 '목요일' 덕분에 어떤 일이 애니 페틀록에게 일어나게 될까?

이야기를 만나는 동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림책은 잔잔한 감동을 주면서 이렇게 편안함을 선물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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