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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크림봉봉 (리커버) ㅣ 신나는 새싹 37
에밀리 젠킨스 지음, 소피 블래콜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단순한 흐림 속에 아주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한 번 읽고 별 네 개 했댜가 다른 리뷰 읽고 책을 다시 천천히 읽었다.
책은, 특히 그림책은 빨리 휘리릭 읽으면 안 되는데, 자꾸 그렇게 읽고 있다. 반성!
300년 전, 영국 라임이라는 마을
200년 전, 미국 찰스턴이라는 도시 변두리
100년 전, 미국 보스턴이라는 도시
가까운 몇 년 전, 미국 샌디에고
각각의 시대에서 만들어졌던 디저트 '산딸기 크림봉봉'의 이야기다.
시대별로 도구도 바뀌었고, 요리의 주체도 바뀌었지만,
기본 요리법은 바뀌지 않았고, 마지막 남은 것을 핥아먹는 모습도 그대로다.
뒤에 소개된 산딸기 크림봉봉 레시피까지.
양성평등, 인권... 을 소재로 이야기해 볼 수도 있겠다.
반복되는 말들이 있어 노래하는 느낌이 든다.
나누어 먹는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