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은 아름다워
루시아 자몰로 지음, 김경연 옮김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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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그림책이다.

요즘은 초경을 가족이 함께 기뻐하면서 축하하고 파티를 하기도 한다.

생리를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 그 어떤 것으로 접근해 왔던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에 의문을 던져 보게 한다.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던 걸까?

알게모르게 그런 생각들을 전달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오줌 누러 화장실 가는 일이 부끄러운가?

똥 누러 화장실 가는 것이 부끄러운가?

그렇다면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의 하나인 월경에 대한 시각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그런 시각에 대한 바른 정립! 혹은 이미 형성된 시각에 대한 새로운 정립!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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