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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 시티 이야기 - 2020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작
숀 탠 지음,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0년 9월
평점 :
숀탠이 이 책으로 2020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고 한다.
https://blog.naver.com/pulbitbooks/222107340320
그의 책은 여전히 내게는 어려웠다.
숀탠이 그림책 작가이니 그림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림만으로 구성 된 <<도착>>이 무척 두꺼웠기에 이 책 또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려니 생각했다.
그리고 표지 그림이 정말 아름답다고도 생각했다.
책은 무척 무거웠고 비쌌다.
그 안의 글은 더욱 무거웠다.
한 번 읽어 머리에 와 닿지 않아 생각을 필요로 한다.
한 번 더 집중해서 읽으면 더욱 생각하게 만든다.
이야기 속의 스물 다섯 동물은 우리 곁에 있다.
반려 동물의 모습으로 있기도 하고, 동물원에 있기도 하고,
그냥 옆에서 살아가기도 한다.
그 동물들에게 미안한 마음들이 생긴다.
인간중심적인 이 사회에서 그들은 어떤 고통 속에 있을까?
글이 많아서 다 읽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내용이 어려워서 시간이 더 걸렸던 거 같다.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러나.... 숀탠의 그림은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