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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불렀어 ㅣ 생각숲 상상바다 8
이금이 지음, 최명숙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5월
평점 :
어~ 이금이 작가 책이네! 하고 집어 들었다.
제법 얇네. 금방 읽었다.
처음에는 소년 소녀 사랑 이야기? 그 쯤을 생각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면 그는 내게로 와 꽃이 되듯이
동준이는 방학교실에서 만난 모둠 담당 곽동훈 선생님에게 꽃이 되었다.
할머니와만 살아서 외롭고
학교에서도 내세울 것 없고
잘 하는 것 없고, 자신감 없고.
그런 동준이를 꽃으로 만들어 준 선생님은 웅크린 동준이의 마음을 펼쳐 주신다.
이제 선생님 아닌 같은 집에 사는 이웃사촌 형이 되어 주겠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다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