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빨랫줄 시 읽는 어린이 111
구옥순 지음, 한수희 그림 / 청개구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적인 친분을 가진 교장선생님의 새 시집이 나왔다.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따뜻한 시로 태어났다.

아이들과 함께 시로 이야기 나누시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나시고,

그 속에서 날마다 행복하신 분~

따뜻한 미소가 시 속에서 살아난다.

 

마음 속에 들어 온 시 한 편을 소개해 본다.

    <손편지의 힘>

                  구옥순

 

친구랑 또 싸웠구나!

그렇다고

그렇게 고함 지르면 어떡해!

 

같이 놀고 싶은 네 마음

전해줄게, 걱정 마!

 

-너랑 놀고 싶어

 사이좋게 잘 지내자

 

삐뚤빼뚤한 네 글씨만 봐도

그 친구 환하게 웃을 걸!

 

시는, 동시집은

날마다 조금씩 야금야금 읽으면 잠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