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꿈터 어린이 27
정성현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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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라는 말과 아름답다는 말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거 같다.

상처가 아름다우려면 어떠해야 할까?

상처는 드러나는 것과 숨겨진 것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처는 밖으로 드러난 상처이다.

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거의 아문다.

물론 어떠한 것은 희미해지기는 하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하다.

내게도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린 시절 뜨거운 주전자 물에 데인 상처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제법 그게 눈에 띄었는데 지금 보니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사라지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래도 이러한 상처는 극복한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다.

이때 그 상처는 아름다운 상처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저학년용 도서라 내면의 상처 아닌 외면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아무래도 내면의 상처는 철학적인 이야기가 되어야 할테니...

책의 내용은 친구들과의 가벼운 일상을 다루고 있다.

놀이를 하다가 뜻하지 않게 친구 때문에 상처를 입었고,

그로 인해 마음 꽁하게 있다가 친구와 서로 마음을 트고 화해를 하는 이야기다.

상처는 말을 한다고 한다. 

큰 상처는 큰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지영이는 이마의 상처를 통해 친구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상처를 통해 친구에게 한발짝 더 바짝 다가갈 수 있다면 그 상처는 아름답게 변할 수 있겠다.

아이들 어릴 때 다쳐서 깜짝 놀랐던 순간이 스쳐 지나간다.

아이들에게 있어 상처가 상처로 곪지 않고 세상 살아가는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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