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벌써 새벽 한시를 가리킨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잠 못 들고 홀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눈이 말똥말똥한 걸 보니 오늘밤도 쉬이 잠들긴 그른 것 같다.

한 손에 씁쓰름한 녹차 한잔을 들고 이 여유를 즐긴다.

밤이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은 늘 기분이 좋다.

하루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새로운 날의 설레임이 공존하기 때문일까.

옆에 누군가 있어도 좋겠지만 홀로 있어도 마냥 좋다.

이 밤 한잔의 녹차와 함께 여유롭고 평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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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드림~ 2006-05-06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감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