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통닭을 시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었다.

오늘은 어린이날이기도 하지만 부처님 오시는 날이기도 해

아빠가 집으로 오셨던 것.

오랜만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것저것 얘기하며 맥주를 마셨다.

불과 2년 전만해도 이런 광경은 생각도 못 했는데...

내가 언제 부모님과 술잔을 기울이게 될 줄 알았겠는가!

어쨌든 정말 이럴때 내가 나이가 먹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더이상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가 아니라 스스로를 책임져야할 어른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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