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끝나더니 교수님 왈.

"지금부터 이름 부른 사람들 2시부터 6시까지 연구실로 와라."

6~7명 정도의 이름이 불려지고 나도 그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헌법 교수님... 이번 학기 강의 교수님들 중에서

가장 젊고, 까다롭고, 상대하기 힘든 분이다. (간단히 말해 무섭다!)

중간고사라도 잘못봤나 싶어 지레 겁먹었다...

강의 시간 전에 상당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셨기에.

망설이며 연구실로 간 순간 천만다행!

지금 몇학년이냐는 거나, 법에 관심 있냐는 둥의 이야기.

그러면서 딱히 졸업후 진로를 생각한 것이 없다면

"법원서기관" 이나 "검찰공무직" 쪽으로 생각해 보란다.

이쪽이 경찰 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것이 교수님의 생각이었고.

다행히 나쁜 쪽이 아니라 좋게 봐주셨던 것이다.

그렇게 약 40분 가까이 면담을 마쳤다.

음... 교수님 말씀대로 이쪽도 한번 진로로서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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