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   4월 용돈 받음. 오늘부터 5월 10일에서 12일까지 사용할 돈. (100,000원)

4월 11일  :  저축. 용돈의 절반. (50,000원)

 

사실 지난달까지만 해도 8만원이었다.

이걸로 차비에, 식비에, 책까지 샀다. 어찌보면 존경할만 하다.

알고보면 나 그렇게까지 심각할 정도로 낭비하는 인간은 아니다.           

그래도 역시 이 상태로는 안될 듯 싶어 단단히 결심했다.

일단 50% 가까이 저축한 것은 무리라해도 이번달만이라도 시범적으로 실행해보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 생신이 들어있다. 4월 30일! ㅠㅠ

차비는 왠만하면 걷기로 했다. 운동이라 생각하지, 뭐.

책가방이 다소 무거워 그렇지 50분에서 1시간이면 학교까지 갈 수 있다.

유흥비도 과감히 줄이련다.

그까지 것 안한다고 친구 없어지는 거 아니고, 대학생활 못 즐길 것도 없다.

식비... 이게 가장 걸리지만 (사실 간식 되게 좋아한다) 해보련다.

싸가지고 다니면 되고 정 뭣하면 얻어먹거나 싼거 먹음 된다.

그도 저도 안되면 굶자. 다이어트도 되고 좋을 듯 하다.

가장 큰 문제는 책값인데... 사실 충동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다소 있다.

그거 좀 줄이고 용돈 아껴 꼭 사고 싶은 책만은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뭐 별 수 있나.

열심히 품을 팔기로 했다. 이벤트 참여라든가, 리뷰어 모집, 도서관 이용...

돈 안들이고 책보는 방법도 많긴 많다. 단지 소장하고픈 욕구가 문제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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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2006-04-12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고자 하는 다짐이 대단하는걸요.. 정말 책도 참기 어려울거여요..
우선 하는데까지 해보시고 담달에 다시 조정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저도 첫달은 얼마나 나오나 보고 2번째달에 확 줄였떠니
안되더라구여. 이번달이 다시 조정하는달이라서 지난달보다 타이트안하게 해서
그런지 지출이많은것 같아요

어릿광대 2006-04-1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ㅜㅜ 일단 한달 해보고 조정하렵니다. 실비님... 앞으로 우리 함께 열심히 해봐요. 좋은 방법 있음 부족한 제게도 귀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