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개학인지라 기분 좀 바꿀 겸 미용실에 갔다.

사실 허리까지 닿을 정도로 머리가 길어 감을 때마다 귀찮았다.

그래서 자르기로 결정!

얼마만큼 잘라줄까 하는 아저씨께 어깨 위(거의 반이상)로 잘라달라 했다.

아저씨...무지 당황한 듯 몇번이나 괜찮겠냐고 묻는데 귀찮았다.

내 머리 내가 맘대로 하겠다는데 무슨 상관이지?

결국 다 자르고 보니 거의 단발 수준.

더구나 머리가 묶어지지도 않는다.

사실 묶을 수 있을 정도로만 자를려고 했는데...크윽!

당분간 머리 풀고 이렇게 다녀야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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