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나, 너희 집 앞이야. 빨리 나와봐."
무슨 급한 일인가 해서 옷 갈아입고 코트 걸치고 재빨리 나갔는데...
건내지는 포장된 선물과 카드 한장.
"생일 미리 축하해!! 아무래도 네 생일 땐 시간이 안 날거 같아서."
아...감동!!
학교도 달라 1년에 겨우 몇 번 얼굴 볼까 말까 한데 잊지 않고 이렇게 축하해주다니.
헤어지고 집에 들어와 카드 보고 또 한번 감동. (선물은 위에 사진)
깔끔한 문체로 생일 축하한다고...앞으로도 우정 영원하자고...항상 건강하라고...등...
이렇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거야, 너...담엔 내가 먼저 챙겨줄게.
친구가 있어 정말 감동받았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