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트랙 -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대상 우수상수상작
코시가야 오사무 지음, 김진수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5년 9월
품절


영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이란 어차피 뇌의 작용에 불과하다. 마음을 수치화 할 수도 있다.-53쪽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살아 있는 사람의 사정이란 게 있는 거야.-202쪽

"같은 공간에 있는 것조차 완고하게 거부하는 사람을 무슨 수로 설득할 건데?"
"그야 진지하게 설득해서 평화롭게 해결해야죠. 인간이란 성의를 보이면 반드시 서로이해할 수 있는 법이에요."-219쪽

"그래서. 종합해보면 어떠냐? 괜찮은 인생이었냐?"
"내 인생? 글쎄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펑크 밴드 데뷔 앨범' 이랄까?"
"그게 무슨 뜻이냐?"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난다는 뜻."
...(중략)
"하지만 그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앨범에는 보통 보너스 트랙이 딱 한 곡 들어 있곤 하죠."
...(중략)
"그 보너스 트랙이란 지금을 말하는 거냐?"
"응. 앨범 본편보다 그쪽이 더 좋을 때도 있죠."-339-340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