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1
카르마이 지음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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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광이라 불리울 정도로 읽어댔던 내가 최근에 그나마 읽은 판타지다.

정말 최근엔 읽을 만한 판타지가 없다.

총 6권으로 완결된 이 책은(아직 4권까지 밖에 안 읽었지만) 요약하자면 대강 이렇다.

대한민국에 고아였던 주인공이 백혈병으로 죽은 것부터 시작된다.

그것도 고생만 죽자살자 하다 죽으니 참 허망하기 이를 때 없었다. (인생은 허무한 것이란 말인가!)

어쨌든 명예를 얻고 싶다는 소원대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 제국의 황제가 되는 주인공!

그러나 그 제국이란 것이 실상은 영토만 넓을 뿐 오랜 전쟁으로 인해 피폐하기 짝이 없다.

차라리 안 물려받고 싶을 만큼 재정도 열악하고, 오직 있는 거라곤 무소불위의 권위뿐.

하긴 그거라도 없었다면 정말 황제고 뭐고 안 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을 듯 싶다.

결국 그 제국을 다시 재건하기 위한 주인공의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현실에서 넘어간 주인공이니 꽤 현대적인 사고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어느정도 제국을 재건한다.

뭐,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는 말이다. --;

좀 더 덧붙이면 흥미로 한번 볼만 하지만 그 이상의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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