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퓨처는 이런 고민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관계를 더 많이 맺고 물리적 환경에 새로운 센서 기기를 내장하고 모바일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프라이버시 논쟁은 수십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잠재적 오용 가능성에 대비하는 최상의 방어책은 자기 데이터를 직접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 귀찮은 일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이 그렇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금 현재보다 이 일이 훨씬 용이해지도록 요구해야 한다. 당신의 데이터, 그리고 그 데이터가 예측하는 당신의 미래는 다름 아닌 당신 소유이다.
... 만약 프라이버시라는 유령을 포기하고 현대 사회의 상호연결성, 높은 가시성, 투명성, 그리고 이로 인한 예측가능성이라는 현실과 타협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떠오른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에서 데이터를 창출한다는 사실과 그로 인해 우리 행위가 예측가능해지는 상황이 지니는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인가?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무엇을 예측할 수 있는가? 공개된 사회를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인가?
(62-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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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마이페이퍼에 간단하게 글을 쓰다가 이런 탭을 옮긴다는 것이 x표를 눌렀다. 임시저장을 확인했으나, 네트워크 상태가 이상했는지 저장도 되지 않았다. 기운 빠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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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일곱가지 죄악

최근 독서주제가 `기억`과 `죽음`인데, 연말이라 그런건지, 최근 기운이 빠져서 그런지 책이 잘 안 읽힌다.

기억의 일곱가지 죄악. 기억을 방해하는 일곱가지 요인에 대한 과학적, 심리학적 연구를 담고 있다. `기억` 내 기억이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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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 확률의 세계에 발을 담궜다. (페이스북 그룹 추전책이다.)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이야기 /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15,000원 / 까치>

  제목부터 요상한 이 책은 확률이 현실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확률을 만들어낸 사람들(카르디노, 파스칼 등)을 끄집어낸다. '술고래의 걸음(The Drunkard's Walk)'란 분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만들어내는 임의적인 경로를 뜻하는 수악용어로, 저자는 인간들의 삶이 바로 이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 주변의 세상에서 확률의 역할을 밝혀내고, 우리의 삶에 작용하는 우연성을 인식하는 방법을 살펴보는 것이다."(12쪽)

 

 책은 확률과 관련한 몇 가지 재미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프로그램 쇼였던 몬티 홀의 문제는 수학자들조차 확률에 대해 틀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 보여졌고, 무작위 숫자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려주는 벤포드의 법칙 등이 있다.

 

* 몬티홀 문제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contents_id=2426

* 벤포드의 법칙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contents_id=46098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 / 존 앨런 파울로스 지음 / 12,000원 / 동아시아>

 

이 책의 표지에는 Innumeracy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이 단어의 뜻은 '기초적인 계산 능력이 없음'이라는 뜻으로 책에서는 '수맹'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저자가 '수맹'을 강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점성술사를 믿거나 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저자는 한 예로 UFO와 외계인에 대한 예로 설명한다. "지구에 외계인이 왔었는지의 여부는 우주에 의식이 있는 다른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여부와 분명히 구별되는 문제다." UFO는 미확인 물체이므로 누구도 확인할 수 없지만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우주안에 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작고(태양계내 지구와 같은 확률로..) 생명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생명체가 동일한 연대에 고등 생명체가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생명체가 사람과 같은 형상일지는 모른다.

 

* 책 216~219쪽에 소개된 <죄수의딜레마>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4&contents_id=4407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 게르트 기거렌처 지음 / 18,000원 / 살림>

 

  위험한 선택은 주로 의학계에서 나온다. 의사들 조차 계산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로 검진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제 병이 있을 확률은 높지 않지만 확률에 대한 몰이해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대표적으로 '안젤로니 졸리'를 예로 이야기한다. 유방암 검진 결과와 실제 유방암이 발병할 확률은 엄연히 틀린데 검진결과에서 고위험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유방절제술을 시행하는 이상한 행태에 대해 지적한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바로 이런 위험한 선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종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단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실제 위험에 대해 알아야 하고, 실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권의 책을 보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확률자체가 일반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왜 이해하기 어렵냐 하는 문제는 조금 복잡한데 확률이 최근에에 수학의 한 분야기 되었기 때문이고,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확률은 우연에 대한 설명한 다는 점에서 굉장히 현실적인 수학의 분야인것은 분명하다.  

 

v1. 201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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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가 들려주는 확률 2 이야기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46
김하얀 지음 / 자음과모음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음과모음에서 나온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이야기> 중 '카르디노가 들려주는 확률2 이야기'이다. 1권에서 경우의 수 등 확률의 기본을 이야기한다면 2권은 조금 복잡한 순열, 조건부 확률 등을 설명한다. 조건부 확률에서는 유명한 맨티홀의 딜레마와 관련된 설명이 있다.

 

맨티홀의 딜레마는 미국의 유명한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문제이다. 책에서는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을 사례로 들고 있지만. TV에서는 세개의 문이 존재한다. 자동차 1대와 염소 2마리가 있는데 첫번째 선택 후 진행자(사진의 카르타노)는 염소가 있는 문을 열어주고 도전자(토토)에게 선택을 바꿀 기회를 준다. 조건부 확률에 따르면 선택을 바꾸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인데, 당시에는 이와 관련해 논란이 될 정도로 확률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기도 하다. 몬티홀 문제에 대해서 네이버캐스트에 설명이 되어 있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2&contents_id=2426

 

기존의 수학이 자연의 법칙을 설명하려고 했다면, 확률은 우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절대적인 법칙이 아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학문으로 기존 수학의 지평을 넓혔다고 이해하면 될까.

"확률은 앞날을 예측하는 도구이지. 확실히 일어날지 안 일어날지가 아니라 일어날 가능성의 정도를 알려 준단다. 우연이라고 했니? 그래. 확률은 우연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도 해. ... 고대에는 그런 우연을 신의 뜻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우연을 연구했단다. 그것이 확률 연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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