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 - 베토벤에서 비틀스까지, 물리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재미있게 풀어보는 음악의 수수께끼
존 파웰 지음, 장호연 옮김 / 뮤진트리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찾던 그 음악입문서. 음, 악기, 소리의 원리를 통해 음악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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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 EI)이라는 개념은 1990년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피터 샐로비와 뉴햄프셔대학교 존 메이어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정의되었다. 정서지능은 한마디로 말하면 ‘정서라는 정보를 이성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다. 지능지수를 뜻하는 IQ (Intelligence Quotient)와 비교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EQ (Emotional Quotient)로 표현되기도 한다. 한때 ‘높은 EQ’는 ‘감성이 풍부하다’는 의미로 왜곡·축소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정서지능이라는 개념은 이보다 훨씬 넓은 의미를 갖고 있다. <책소개>

 

 

 

 

 

 

 

뇌를 알면 아이의 가능성이 보인다

"<뇌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해나무)의 저자인 김유미 교수는 “우리 인간의 활동은 대부분 어느 한쪽의 뇌만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 뇌가 개입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의 신경과학자 존 브루어는 <생후 3년간의 신화>라는 책에서 뇌 발달 연구 결과를 왜곡하거나 과장해 상업적으로 남용하는 조기 영재교육을 비판하면서 부모나 교사들이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유미 교수가 쓴 <두뇌를 알고 가르치자>(학지사) 역시 자녀들의 뇌를 공부하기 위한 기본서에 해당한다....

정서와 뇌 발달의 관계에 대해서는 <뇌를 통해 본 아동의 정서>(김유미 씀, 학지사)를 읽어보는 게 좋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738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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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칭(Emotion Coach)=미국 워싱턴주립대 존 가트맨 박사가 처음 개발한 개념.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 뒤, 함께 공감하면서 자녀의 심리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가트맨공인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최성애 박사가 2005년 처음 도입했다. 2006년에 감정코칭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2011년에 최박사와 존 가트맨 박사가 공동 집필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 출간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4/09/7474402.html?cloc=olink|article|default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존 가트맨 지음·남은영 공저 및 감수/한국경제신문·1만2000원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한 육아법을 토대로 실용서 매뉴얼처럼 구체적으로 양육법을 제시하는 게 이 책의 특징이자 힘이다. ‘감정코치’는 아이들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부모가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공감하고 경청한 뒤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직접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의 한계를 정해주는 것이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가 슬퍼하거나 분노하면 당황하고, “쪼그만 게 귀엽네”라며 무시하거나 “그러면 못써!” 하고 억압하지만 감정코치를 잘하는 부모들은 그 순간을 아이와 친밀감을 조성하고 교육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 책은 ‘감정코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뒤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파고든다. 지은이의 실험에서 얻은 풍부한 사례들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16239.html

 

 

  

 

 아이 ‘감정코치’ 좋다지만…‘~구나’체 공감 가려하세요

"감정코치로 아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은 “아이가 슬퍼 보일 때 ‘아~ 너는 정말 슬프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면 부모의 역할은 거기서 끝인데, 한국 부모들은 슬픔의 원인을 찾아내 아이의 감정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주려 한다”며 “서양 부모와 한국 부모는 이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감정코치는 서양에서 들어온 소통 방식의 하나”라며 “서양에서는 아이들을 하나의 주체로 인정하고 민주시민의 한 명으로 키우는 탄탄한 문화의 토대 아래 이런 소통 방식을 적용한 것이지만, 아직 그런 문화가 탄탄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기계적으로 감정을 읽어주고 부모가 아이의 문제까지 해결해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5274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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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은 우리가 생각했던 왕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얼마전 막을 내린 세종대왕에서도 정도전의 생각은 조선의 신(신하)의 나라라는 것이다.

미디어나 책을 통해 접한 왕은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틀에 박힌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마음대로 사람을 쓰고 부인을 들이고 하는 것은 모두 서양 왕에 대한 환상이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잠자리까지 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선의 왕을 다룬 책이 12월에 소개되었다.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심재우 등 지음/돌베개·2만8000원

"왕은 새벽 4~5시께 일어나 대비나 대왕대비 등 웃어른에 대한 문안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해 뜰 무렵에는 신하들과 학문과 정치를 토론하는 ‘경연’에 참석했고, 아침식사 뒤 국정을 살피는 조회를 시작했다. 점심식사 뒤에는 다시 낮에 하는 경연인 ‘주강’에 나갔다. 오후 5시께 공식 업무는 끝나지만, 그 뒤에도 저녁 강의인 ‘석강’에 참여하거나 업무를 마저 보는 등 늘 분주했다고 한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512.html

 

라디오를 듣다가 조선의 관리들을 다룬 프로를 들었다. 역관, 수학자 등 양반은 아니었지만 나라의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던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조금 더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양반이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평민들처럼 삶의 조건이 분명했던 이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학문,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조선의 9급 관원들을 다룬 책이 소개되었다.

 

조선의 9급 관원들, 하찮으나 존엄한
김인호 지음/너머북스·1만6500원

 

"조선왕조는 신분제 사회다. 선비들은 정신을 써서 일하고 그 나머지는 몸을 써서 일하는 구조다. 정신노동은 다스림과 부림이었다.

<조선의 9급 관원들>은 다스리는 사람들의 기록인 왕조실록과 각종 문집에서 뽑아낸 ‘나머지들’에 관한 보고서다. 그들은 임금의 거둥, 사대부들끼리의 다툼, 인륜지대사·대의명분을 말하는 논변 속에 곁다리, 또는 한토막으로 등장할 뿐이다. 지은이는 “이들 모두가 조선왕조를 지탱하는 실핏줄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산재한 조각을 모아 그 전모를 재구성했을 때 비로소 조선왕조의 빛과 그림자가 드러날 터이다.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연구원인 지은이는 ‘9급 관원’들의 하찮지만 존엄한 실태를 통해 조선왕조의 요지경을 내보인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0632.html

 

책을 조금 더 관심있게 들여다 보니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

 

조선의 건축물을 성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책도 소개되었다. 건축의 관점이 아닌 성리학이라는 관점에서 집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다. 당시 성리학자들의 삶, 생각자체가 성리학의 테두리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건축물에도 이상을 담아낸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철학으로 읽는 옛집
함성호 글ㆍ유동영 사진/열림원ㆍ1만5000원

 

" 우암 송시열이 바위 위에 지은 암서재란 집을 보자. 그는 암서재 앞에서 집을 응시한다. 그다음은 암서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터를 다시 본다. 암서재가 들어서기 전 풍경을 다시 유추한 뒤 그다음은 송시열의 마음으로 향한다. 송시열은 왜 이런 곳을 집터로 골랐을까, 당시 그는 어떤 처지였을까…. 역순으로 올라가면 결국 집에 그가 담으려 했던 마음에 이른다. 그 뒤 성리학자로서의 송시열 이야기가 따라붙는 식이다. 그리하여 암서재는 정치적 위기에 빠졌던 우암이 권토중래를 준비하는 ‘암중모색의 집’이라 결론지어진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8371.html

 

조선시대를 다룬 소설이 하나 출간되었는데, 조선 왕실의 동성애 스캔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설가 김별아의 작품인데, 최근 역사속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계속 써내고 있다.

 

 

채홍
김별아 지음/해냄ㆍ1만3800원

 

"김별아(사진)의 새 장편 <채홍>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유일한 왕실 동성애 스캔들의 주인공 순빈 봉씨에 주목한다.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두 번째 아내인 봉씨는 나인 소쌍을 사랑한 죄목으로 폐서인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되었다. 작가는 사서에 이름도 남아 있지 않은 순빈 봉씨에게 따뜻하다는 뜻의 ‘난’(暖)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를 ‘봉빈’이라 부르면서 사서와 실록이 감추거나 왜곡한 그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6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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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안철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 - 안철수 현상을 분석한 최초의 보고서
민경우.김유진.강형구 지음 / 열다섯의공감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안철수, 밀어서 잠금해제>를 읽고 나서였을까 이 책은 너무 맹탕이었다. 한국정치사를 쭉 정리하여 안철수까기 가는 흐름을 정리한 것으로 밖에 읽히지 않았다. 한국정치사라는 관심에서 읽었다면 또 다르게 읽혔겠지만 안철수에 대한 시각,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시각을 바랐던 독서 의도와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래도 의미를 둔다면 안철수에게 까지 한국 정치가 겪어온 역사를 읽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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