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칭(Emotion Coach)=미국 워싱턴주립대 존 가트맨 박사가 처음 개발한 개념.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 뒤, 함께 공감하면서 자녀의 심리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는 가트맨공인치료사 자격을 취득한 최성애 박사가 2005년 처음 도입했다. 2006년에 감정코칭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고, 2011년에 최박사와 존 가트맨 박사가 공동 집필한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이 출간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4/09/7474402.html?cloc=olink|article|default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존 가트맨 지음·남은영 공저 및 감수/한국경제신문·1만2000원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한 육아법을 토대로 실용서 매뉴얼처럼 구체적으로 양육법을 제시하는 게 이 책의 특징이자 힘이다. ‘감정코치’는 아이들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부모가 이를 제대로 인식하고, 공감하고 경청한 뒤 아이가 자신의 감정에 직접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돕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면서 행동의 한계를 정해주는 것이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가 슬퍼하거나 분노하면 당황하고, “쪼그만 게 귀엽네”라며 무시하거나 “그러면 못써!” 하고 억압하지만 감정코치를 잘하는 부모들은 그 순간을 아이와 친밀감을 조성하고 교육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 책은 ‘감정코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비교적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뒤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파고든다. 지은이의 실험에서 얻은 풍부한 사례들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16239.html

 

 

  

 

 아이 ‘감정코치’ 좋다지만…‘~구나’체 공감 가려하세요

"감정코치로 아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은 “아이가 슬퍼 보일 때 ‘아~ 너는 정말 슬프구나’라고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면 부모의 역할은 거기서 끝인데, 한국 부모들은 슬픔의 원인을 찾아내 아이의 감정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주려 한다”며 “서양 부모와 한국 부모는 이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감정코치는 서양에서 들어온 소통 방식의 하나”라며 “서양에서는 아이들을 하나의 주체로 인정하고 민주시민의 한 명으로 키우는 탄탄한 문화의 토대 아래 이런 소통 방식을 적용한 것이지만, 아직 그런 문화가 탄탄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기계적으로 감정을 읽어주고 부모가 아이의 문제까지 해결해주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5274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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