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은 2012년 12월 개봉했다.
영화가 개봉되던 주에 바로 18대 대선이 있었고, 박ㄹ혜가 당선되었다.
박ㄹ혜 당선 후 만난 영화 레미제라블은 단순한 영화가 아니었다. 보는내내 마음이 쓰렸다.
레미제라블은 뉴욕에서 실제로 보기도 했고, 10주년 기념 판은 수십번 봤다. 뮤지컬로 볼 때는
- Red & Black 이 먼저 끌렸고,
10주년 기념판으로 볼 때는 솔로가 돋 보이는
- Who am I / I dreamed a dream / On my life / One day more / Bring him home
등이 귓가에 맴돌았다.
동영상으로 볼 때는 아무래도 군무와 합창이 돋보이는
- At the end of the day,
- Master of the House
- Red & Black 등의 매력의 푹 빠졌다.
그런데 박ㄹ혜가 당선되고,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서는 단 한곡의 장면과 노래가 머리와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
- Do you hear people sing
박ㄹ혜는 레미제라블 Do you hear people sing 과 뗄레야 뗄 수 없나 보다.
촛불집회에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Do you hear people sing을 부른다.
때로는 무대에서, 때로는 플래시 몹으로
박ㄹ혜가 우리에게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집회곡을 선사했다.
몇 해전 노동자집회에 크레용 팝이 나왔는데, 서로 함께 하지 못했던 분위기를 전해들었지만..
바로 얼마전 이대 점거 때는 소녀시대의 <다시만난 세계>를 불러서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박ㄹ혜와 레미제라블
이제 레미제라블의 Do you hear people sing 은 국민 집회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