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구치 지로의 '열네 살'. 도쿄에 사는 마흔여덟 살의 중년 남성이 주인공인 만화다. 돌아가신 어머님을 모신 절에 들렀다가 잠깐 잠이 들어 깨어나 시간을 거슬러 1940년대 고향인 구라요시로 와버린다. 중학생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친구들, 첫사랑과 재회하고 부모님의 고뇌 등을 통해 현대인에게 고향과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 묻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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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간장과 술 창고가 들어서 있던 옛 풍경을 가진 마을이 보존을 잘 한 덕분에 지금은 '그리운 풍경'의 하나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곳. 있는 그대로 수수하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고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을 '열네 살의 고향은 시라카베도조군이다. (114쪽, 때때로 일본 시골 여행)
시라카베도조군은 어떻게 보면 발전하지 못한 시골동네이다. 그곳에 가면 시간이 멈춘 느낌이다.
돗토리현 유명한 만화가를 배출했다. 그 중에 한명이 다니구치 지로谷口 ジロ一이다.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