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Basic]을 리뷰해주세요.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Intermediate]을 리뷰해주세요.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Intermediate
영춘선생 지음, Icebreak Contents Lab 기획 / Watermelon(워터메론)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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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시리즈는 아래 처럼 구성되어 있다.

   
<Basic>             <Intermediate>    <Advanced> 

부엌에불넣으리(Vocabulary) 333개의 단어로 영어 기초 회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야심찬 책이다. 나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라고 한다면, 긍정이다.

아래 <ENGLISH ICEBREAK Basic/Intermediate/Advanced - 회화, 20시간만 들으면 되고 영어, 생각대로 하면 되고>씨리즈와 유사하지만, 아래의 책들은 회화에 관한 책이고,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는 어휘 부문만 특화시켜 나온 책으로 보면 될 듯하다.
     

저자 소개를 보니 TPR이론의 창시자라는 Dr. James Asher는 사람 젓가락 뼈대 그림을 사용하여 영어를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재미를 좀 본거 같고, 그 연장선상에서 ICE BREAK시리즈를 낸거 같다. 

또한 아래의 <English Re*start 잉글리시 리스타트>시리즈와도 유사한데, 그 유사해 보이는 점은 아마 두 시리즈 모두 젓가락 뼈대 그림을 사용해서 일 것같다.
     

위에서 열거한 모든 책의 공통적인 점은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고, 절대 긍정한다. 솔직히 우리는 영어를 너무 어렵게 배우는 것 같다. 영어도 언어인데, 문법 따지고, 스펠링이 맞니틀리니, 학문적으로 어려운 구문들, CNN 티브에서 나오는 영어로 공부하는데, 어학을 학문의 차원으로 승화시켜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이 책<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의 책 전반부 몇 페이지를 차지하는 영춘 선생(가면을 쓰고 나온 비쥬얼한 아이디어도 최고)의 해설에 100% 찬성한다. 중고등학교 다닐때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성적도 좋지 않았고, 미국에 공부하러 가서 영어 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고생한 나의 경험에서 나온 동의이다. 영어공부를 시작하는데, 미드도 필요없고, CNN도, Time지도 필요없다. 이 책의 해설처럼 미드와 CNN, 타임지 읽고 들을 정도 되면 영어 공부할 필요 없다. 

방법론적으로 들어가서 영어는 언어라 습관이고 문화고 관습이기 때문에 들이는 시간과 집중도에 비례한다. 다시말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이느냐가 관건이고, 그러기 위해 재미가 있는 방법을 사용하여 많은 시간을 들여도 지루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반복하면서도 적은 부담으로 영어와 가까이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미국애들 대화하는 거 들어보면 단어는 별거 아니다. 우리하고 똑같다. 우리가 친구들과 우리 말로 이야기 할 때 어려운 단어 쓰냐? 가끔씩 어려운 단어도 나오지만 우리가 늘 하듯이 지금 쓴 단어 뭐야 물어 보면 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좋은 출발이 될 거 같다. 333개의 단어 자유자재로 쓴다면 다른 단어의 습득이 쉽게 된다. 우리가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주로 쓰는 우리말 단어도 500~1000 단어 쯤인데, 영어도 마찬가지 이며, 다만 영어는 외국어라서 듣고 말하는 기회가 부족할 뿐이며, 이 책은 어휘의 사용을 넓히고, 부담감을 낮추는 좋은 시작이 될 거 같다. 

무슨 이유에서진 모르지만,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성인들, 화이팅!!! 화이팅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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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경제위기>를 리뷰해주세요.
끝나지 않은 경제위기 - 김광수 경제평론 01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 / 김광수경제연구소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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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민간경제 연구소인 김광수경제연구소(www.kseri.co.kr)에서 2009년 1월부터 5월까지 발간한 보고서의 묶음집 내용으로, 경제 평론이긴 하지만 현정부의 경제 정책을 목표로 삼고 있고(특히 1부-한국경제위기 끝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볼 때, 단기간의 국내외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고 있고,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지 못하다는 주로 쓴소리를 담고 있다. 정부의 경제 정책으로 보면 주로, 토건 중심의 경기 부양책(60년대 스타일) + 부동산시장의 부양(그것도 주로 수도권에만 한정된) + 증권시장의 부양으로 인한 실물경제의 회복을 기대하지만, 경제 문제가 그리 만만해 보이지도 않고, 그리 잘 먹혀 들어갈 거 같지도 않다.

책의 구성으로 보자면, 1장에선 주로 한국경제와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다루고 있고,  2장에선 미국, 일본, EU, 중국 등 우리의 무역상대국의 외부 여건의 경제 규모와 질을 따진다. 3장에선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 주로 대형 금융기관의 부실 및 미 행정부의 해결에 관한 정책을 설명하고 해설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입부와 결론은 좋긴한데, 중간에 근거로 삼는 연결고리의 인과관계가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2차전지>와 <태양전지>의 자세한 기술적인 설명이나 <자동산 산업의 동향>에 대한 설명을 (현정부의 경제 정책이 잘못이다 와는) 분리시켜 독립적으로 기술적인 동향 쯤으로 나누고, 경제 정책은 다른 글로 따로 구분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기술적인 깊이를 약간 낮추던지) 그리고, 공개적으로 쓰기 위험한 공격적인 어휘선택(무뇌집단 같은)등이 정부의 정책의 '비판'을 넘어서 '비난'의 선을 넘나 든다. 물론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은 이해가 가지만(저 개인적으로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동의하지 않음) 가끔씩 그 저급함은 조선일보, 동아일보의 정치 칼럼 수준이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경제 연구소 답게 일반 경제 서적에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전문적인 자료도 많이 담고 있고, 21세기에 20세기의 정책으로 승부하는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그 근거 자료를 들어 반론을 제시한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본다면, 1990년대 말 IMF 식의 고환율 수출증대 라던가, 1930년대의 미국식 토건건설 정책(물론 뉴딜정책의 근본은 토건정책이 아니지만), 부동산 풀어주기(미국에서 발생한 지금의 경제위기가 어디서 시작했는지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등인데, 이 책은 특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직선적으로 비판한다. 

경제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미네르바와 방향은 비슷하지만, 서술 구조나 형태는 다르며, 근거를 정리된 자료로 명확하게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런 (미네르바나) 책에서 이야기 하는 내용인 정부 경제 정책의 무리수가 경제 불황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것에 대해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현 정부의 정책이 환율정책처럼 갈팡질팡 했던 것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반대의견과는 의사소통 자체를 거부하며 밀어부치는 정책들(대운하/4대강, 미디어법, 지금은 쑥들어간 747공약)과 더군다나 숨기면서 진행하여 정부에 대한 신뢰감을 스스로 떨어 뜨린 점, 배부른 인사 정책들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우려하는 것은 현 정부의 브레인들은 현재 경제 현황에 대해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판단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책을 이끌다 보면 때로는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공지'가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사실보다 더 긍정적으로 보는 '광고'나 '홍보'가 도움이 될 수도 있을 수 있다. 정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실패한 정책보단 실적만 발표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기관이 위기를 정확히 알고 판단하여 덜 부담이 되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국/일본/중국/EU의 경제 불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점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대외 무역의 규모가 커지지 못한다면 상식적으로 볼 때, 우리의 불황타계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는데, 정책담당자들은 정확히 알고 장미빛 전망만 하고 있는가 하는 점도 불안을 부추긴다.

몇 주동안 코스피 지수가 가파를 상승을 해왔고, 오늘 지수가 1560을 넘나 드는데, 기쁘긴 커녕 불안하기만 하다. 우려하는 것은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이 미봉책이 아닐까 하는 것과 만일 그렇다면 장기적으론 더욱 불황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포함한 여러 정책들을 본다면, 국민들에게 솔직하지 못했고,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으며, 말하는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만 했고, 데모하지 말라고만 했지, 즉 힘으로만 밀어 부치려고만 했지 정부의 뜻과 다른 의견은 듣지도 않했고 제대로 설득내지도 못했다.

이 책의 예측이 맞는지 아닌지는 몇 년 후 평가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의 경고가 틀릴지라도 정부의 경책 입안자들이 다음의 경제 정책에 반영하든지, 기초 자료로 활용하던지, 아니면 아이디어를 내는데 도움이 되어, 실물 경기의 회복이 조금이라도 앞당겨 진다면, 한사람의 소시민으로 더이상 바랄 나위가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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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대본 + 테이프 2개) Screen Play
이일범 옮김 / 스크린영어사 / 2004년 9월
구판절판


처음엔 미워하고, 익숙해 지고, 나중엔 의존하게 되지.
(hate it, used to it, and depend on it)
Brooks 영감이 출옥시 난동 부리고 난 후 Red가 다른 동료들에게 교도소 담벼락에 관해 하는 이야기-1쪽

1) 포스터 주인공은 Rita Hayworth -> Marilyn Monroe -> Raquel welch
2) 시작은 미국 메인주(Maine, 미국에서 동부 맨 위에 있음), Red가 나가서 편지를 찾는 떡갈나무는 벅스톤(Buxton, Maine, 지도상에서 못찾겠습니다) 맨 마지막에 앤디와 레드가 만나는 곳은 멕시코 Zihuataneo(태평양 해안에 있습니다)
3) 원저는 Stenpen King의 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
4) 중간에 나오는 아리아는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의‘저녁바람은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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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희망, 미래>를 리뷰해주세요.
꿈, 희망, 미래 - 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
스티브 김 지음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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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처음 3/4를 읽을 때는 <돈 잘 버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단원까지 마저 읽고 보니 <돈 잘 벌어서 잘 쓰는 이야기>였다. 여기서 '잘'은 선(善)의 의미이고, Good의 의미이다. 

지금까지 달려왔던 지은이 스티브 김의 인생처럼 숨가쁘게 읽히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떠 어떠해서 무슨 일을 시작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로 끝을 맺었다. 작은 단원도 이런 형식을 갖추고 있고, 작은 단원이 모여 큰 그림이 되어 한 사람의 인생이 되었고, 지금 한 권의 책이 되어 우리 앞에 있다. 빛나는 성과에만 촛점이 맞춰기지 마련이지만, 그 뒷면에는 엄청난 노력과 땀과 열정이 있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이 책에도 약간 소개 되어 있다. 그러기에 그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시기에 의한 꼬투리보단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 이유는 광섬유나 LAN의 변환 시기의 IT 산업의 수장이었다 같이 단순히 시류를 잘 타고나 편승하여 성공했다는 보단 그 시대를 정확히 짚고, 사업 성과의 예측을 읽어 내었으며, 시장에서 각광받는 제품을 적절한 시기에 신제품을 개발 하였으며 상업화 하는 노력과, 경영적인 측면에서 사업자금의 확보, 신뢰의 구축, 관리 및 운영, 이사회의 협력을 이끌어 내었고, 그 바탕에 그의 진실과 정직과 진심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p149/150에 나오는 후지쓰와의 문제는 저 개인적으로도 겪었던 소재여서 더욱 공감이 간다. 고객이 급하게 주문한다. 다른 주문도 밀려 있지만, 고객의 주문을 만족시키는 차원에서 들어주고, 직원들과 다른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주문을 서둘러 소화한다. 서두르다 보면 무리하게 되고, 무리하게 되면, 검사나 설계시 충분히 고민하고 넘어가야 할 것을 기존의 경험으로만 보고 성급히 넘어 간다. 결과는 불량으로 판명되고 급하게 만들었던 제품이 반품이 되며 덕분에 거래가 중단되고, 평판은 악화된다. 밤잠 못자고 노력한 것이 헛수고가 되며, 사기는 떨어지고, 비용은 증가하며, 상황을 보다 악화된다. 

또한 p154의 가치관에 관한 부분도 눈여겨 볼 만하다. '꼭 성공하고 말겠다'가 아닌 '절대로 실패하면 안된다'는 실패에 대한 위기의식도 좀 특이하다. 대부분의 성공스토리나 CEO의 경영관에 관한 책에선 비전을 높이 가져라고 하는데, 저자 스티브 김의 성공 전략에는 위기 의식에 대한 배수의 진 전략이었다. 물론 경영자의 철학에선 한가지 성공하는 전략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경영 스타일을 보면 (책의 앞부분에서 나왔듯이) micromanagement 인거 같다. 각자의 스타일이 다 있겠지만, 그는 CEO가 큰 것을 직접 챙기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그 후에 중역이나 파트별로 나누어 주는 경향인 것 같다. (역시 성공에는 단 한가지 길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경우 관리자나 중간관리자는 상당히 피곤하지만, 의사 결정권자들이 영업일선에 나가 있기 때문에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더우기 저자는 사내의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사내에 일어날 수 있는 불화를 최소화 할 수 있었고, 영업성과의 결과를 극대화 하였다고 보여진다. 주간업무보고와 생산과 관리 부서에는 목표 관리 제도(영업직은 성과급제)를 도입하여 성과급을 도입한 것도 중요한 관리의 축으로 사용하였다. 그의 성공은 15년 간, 60분기 동안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성공과 그 뒤에 숨겨진 성실함과 인내력, 그리고 열정이 느껴진다. 

여기서 이렇게 끝났다면 경영과 관리에 관한 책이었을 텐데, 마지막 장에서 다른 또하나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진다. 바로 복지재단, 장학재단에 관한 내용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관한 그의 생각, 예술에 관한 그의 생각, 한국과 미국의 경영 문화 비교에 관한 생각, 그리고 모은 재산을 잘 나누는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다.  

그는 북한의 인도적인 지원도 했는데, 일부 극우들에게 단어 자체로도 듣기 민망한 '좌빨'로 몰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알고 보니 그는 <북한 퍼주기>로 망할 뻔한 북한 정권에게 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사람 중 하나였다.(<- 극우의 주장에 의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엔 북한의 인권이나 서해교전에 관한 이야기도 언급되어 있지 않다) 인도적인 것조차 왜곡되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와 같은 의지있는 성공한 지식인이 우리 곁에 있어 우리에게 좋은 역할 모델이 된다. 이 한권의 책이 경제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꿈, 희망, 미래가 되길, 또한 이미 경제적으로 성공한 분들에겐 나눌 수 있는 귀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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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내 몸을 살린다 -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7가지 거룩한 습관
스토미 오마샨 지음, 문지숙 옮김 / 교회성장연구소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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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건강을 위한 7단계를 소개하는 책이다. 제목만 보면 성경을 많이 읽자 라던가, 성경을 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느낌이 오지만, 사실 성경에 관한 내용은 일부이고, 육신과 정신의 건강에 관한 책이다.

Step 1 평안이 넘치는 생활(Peaceful Living) - 맘 편히 살자
Step 2 청정한 음식(Pure Food) - 오염되지 않은 음식을 먹자
Step 3 알맞은 운동(Proper Exercise) - 적절히 운동하자
Step 4 충분한 물(Plenty of Water) - 물을 충분히 마시자
Step 5 기도와 금식(Prayer and Fasting) - 노폐물을 빼내기 위해 적절히 금식하자
Step 6 맑은 공기와 햇볕(Fresh Air and Sunlight) - 햇볕을 쬐자
Step 7 완전한 휴식(Perfect Rest) - 푹 자자
+ Bonus Step 8 모든 것을 함께 적용하기(Putting It all Together) 

자칫 진부해 질 수 있는 내용을 여러 가지 설명으로 간단한 일부터 시작 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재주 넘치는 책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하여 7가지를 성경적으로 결부시키긴 하지만 꼭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분이라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 몇 년전부터 현대인에게 각광받는 Wel-being에 대한 내용이고, 물론 성경적으로 본다면 더욱 근본적인 근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이런 책들이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책의 장점은 그 방법을 현실적으로 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주부가 쓴 책 답게) 요리하는 방법도 묘사하고 있고, 된다/안된다도 주부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만일 이 내용을 강의로 들었다면 꾸벅꾸벅 졸기 좋은 내용이다. 너무도 당연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천은 당연히 못하고 있다. 알고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책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건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의지가 박약한 나에게, 좋은 것을 하라도 윽박지르기 보단, 혹은 지루한 잔소리 보단, 너무도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일들을 나열하고 있다.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도 알려 주었다. 덕분에 이 책을 중간중간 읽기를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중단하고 지금 내가 무엇을 조리하여 먹고 있는가 찾아 보았고, 건강보단 값싼 식재료의 식단에 대해 반성해 보았다. 또한 바로 24시간 금식도 시작한다. 또한 오늘의 장보기 부터 구매 목록에서 채소와 과일의 양을 늘리기 시작한다.

좋은 내용도 잔소리로 들으면 반발감이 들지만, 옆에 앉아서 잔잔히 차근차근 설명하면 반성하고 행동에 옮기 듯이, 주변의 일부터 그리고 쉬운 것부터 실천하기 시작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는 책이다.

주변의 아는 목사님께서 권유하셔서 이 책을 사서(두권 사서 한권은 드리고 한권은 내가 갖고) 읽었는데, 잘 샀다는 생각이다(첫번째 책은 읽다가 포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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