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과 세력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정경문 지음 / 진리탐구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카지노와 주식시장은 불공정한 게임이다.

한번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금방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들과 똑 같이 빈털터리가 되고 많다.

상대방을 정확하게 알수만 내가 반드시 이기겠지만 그걸 기대하기는 무리다.

그대로 이 책과 김동조의 <주식작전 대해부> 두 권은 개미들에게 함부로 나서서 잃지 말라는

충고를 깊게 담아 만든 책이므로 잘 읽고 대처하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이 책은 쉽게 유익한, 다른 곳에서 찾기 어려운 내용을 서술하고 있어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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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게임
제프리 모어 외 지음, 김봉즙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탁월한 책이다.

저자는 흔히 벤처캐피털리스트라 불리는 투자가로서, 경영자문가로서 매우 뛰어난 성과를 내었다.

토네이도 마케팅 등의 책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교재로 쓰이고 벤처사업가들에게 의무적으로

읽히도록 권고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투자에 관한 책이다.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을 서술하였기에 숫자가 많이 나오지만

본질은 성장하는 IT 분야에서 독점적 권력을 갖게 되는 회사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워렌 버펫이 없어서는 안될 분야의 리더 - 코카콜라, 질레트 - 에 투자해서 거부가 되었다.

IT분야에서는 이러한 성장, 독점이 보다 빨리 일어나기 마련이다.

특히 독점은 기술적 표준을 제시하고 경쟁자를 밀어내서 시장을 독식하면서 작은 벤처기업을 놀라운 고릴라로 성장하게 만든다.

대표적인 예는 MS, Intel, Cisco, Oracle 등이다. 이들이 성장해나가는 그 과정에서 적용되는 법칙과

주인공으로 나오는 여러 사례가 잘 담겨져 있다.

절판이라 아쉽지만 주변의 도서관이나 지인에게서 꼭 빌려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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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 종목선택과 매매 타이밍
우라카미 구미오 지음, 박승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199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주식 개론서 중에 우라카미 구미오의 이 책을 안 들먹이는 경우가 드물었다.

금리와 실적으로 주식시장을 설명해내는 이론의 명쾌함이 놀라왔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책들이 설명하는 수준이 이론에 대한 간략한 개설까지 였다.

가령 이 이론을 한국에 적용하여 어느 구간이 실적인지, 금융인지 설명하는 시도도 그리 많지 않았다.

정의석의 책에 나온 해석이 일부 유익했고 제일 깊은 노력은 정남구의 한국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에서 있었다.

이책을 반드시 보기를 권하고 싶다. 자세한 해설과 이유는 알라딘 서평에 얼마간 남겨 놓았다.

그리고 막상 이 책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은 번역이 매우 낡아서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다.

나온지가 오래돼서 아마 일본에서는 해설이나 이후 보충이 나올만 한데 이 책은 전혀 증보판을 내지 않아서 무척 불편하다.

결론적으로 우라카미의 이론을 결코 무시할 수 없지만 이 책으로 다 터득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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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한국
Don Oberdorfer 지음, 이종길 옮김 / 길산 / 200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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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도퍼의 책은 대단한 충격을 줍니다.

한국에서 사는 우리들도 한국을 잘 모르죠. 오버도퍼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깊은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가 바로 이 책입니다.

읽다보면 가장 섬뜻한 내용은 역시 92년부터 발발한 한반도 전쟁위기죠. 클린턴의 인내와 카터의 기지로 모면된 무려 수백만명의 사람의 목숨을 빼았을 뻔 했던 전쟁위기는 지금도 등을 오싹하게 합니다. 한반도의 미래를 넓게 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당시 한반도의 지도자였던 YS는 그 어려운 와중에도 한반도를 전쟁으로 한걸음 더 몰아가는 노력을 하고 평화의 정착을 한걸음이라도 방해하려고 노렸했습니다. 이책은 남에 의해 쓰여졌지만 부끄러운 역사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해줍니다.

참고로 한국사람에 의해서 쓰여진 남북관계에 대한 작품은 미국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작품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브루스 커밍스, 일본의 오코노미 마사오 등등 한반도에서 한발짝 벗어난 곳에서 보는 사람들이 월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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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의 현실과 미래
곽판규 지음 / 전자신문사 / 200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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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아주 아주 짧은 단상들을 한곳에 모았다.

저자가 참 아는것이 많다는 느낌은 받았다.

그렇지만 이 책이 오래오래 갈 것 같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벤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참고해볼만한 내용도 있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제목이 큰 만큼의 기대를 하면서 책을 보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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