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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정말 충동적으로 오사카와 교토 나라지방을 여행했다. 패키지 여행이라는 것이 내맘대로 어떻게 일정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나처럼 일본어라고는 이찌,니,밖에 못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긴 했다.

그나마 이번 여행에는 3박4일중 하루의 일정이 있었다.물론 내보기엔 엔화가 자꾸 오르지만 여행비용을 대폭 올리면 사람들이 안갈테니 비용절감차원에서 생긴 자유일정이겠지만...

자유일정으로 간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온 후 , 그 근처에 있다는 페리항구를 찾아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건너편에 있는 산토리 뮤지움으로 곧장 가는 배를 타러가기위함이었다. 물론 전철 환승을 하면 갈 수 있었지만, 배로 10분인 거리를 뭐하러 복잡하게 말도 안 통하는데 타러 갈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페리를 탈 수 있는 곳이 보이지를 않았다. 전날 가이드에게 물어봤지만 가이드가 오히려 그런 배가 있냐고 나에게 물었으니, 자력갱생할 수 밖에....일본어를 모르니 물어볼 수 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었으나 역앞에 인포메이션 센타가 보였다. 안되긴 영어라고 모 더 뾰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길은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용감하게 들어갔다. 나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일본인 아줌마에게 더듬더듬 영어로 말하니 당황하긴 그아줌머니도 마찬가지...더듬더듬 하시며 지도를 꺼내 설명해주신다. 확실히는 모르겠으나 대충은 알아들은듯해서 나와 찾아가니 멀리서 배가 들어와있어서 또 열나 뛰어갔다.

 





 

 

 

 

 

 



 

 

 

 

 

 

 

 

 

 

 





 

 

 

 

 

 

 

 

 

 

그렇다. 이것이 배에서 찍은 산토리 뮤지움이다. 안도 다다오가 만든...오사카에는 안도의 그 유명한 빛의 교회가 있으나, 자유일정으로 가기엔 시간상 무리가 있었고, 같이간 일행이 원한건 유니버셜이었다. 나 나름으로 유니버셜 뒤의 일정으로 산토리 뮤지엄과 그 옆에 있는 해유관이란 수족관이었다. 배로 들어가면서 보지 않았으면 저렇게 정면으로 볼 수 없다는걸 몰랐는데 운이 좋았다.편하게 갈 생각으로 탄 배에서 저렇게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으니....

산토리 뮤지움의 안을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미리 찾아본 갤러리일정이 내가 볼만한 것이 없어서 안을 들어가 보는건 무리였고, 솔직히 말하면 일본어가 안되는게 제일 문제였지만, 맨 아래있는 화장실을 들어가 보는 것으로 산토리 뮤지움은 통과다.ㅋㅋ

해유관이라는 수족관은 정말 안갔으면 후회했을 것이다.3층부터 8층까지 건물에 수족관이 있는데 그중 4층부터 7층의 4개층을 통으로 만들어서 그 안에서 10미터가 넘는 고래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었다.  처음으로 내 눈앞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래를 발견했을 때 들은 느낌은 아.름.답.다 라는 생각뿐이었다. 파란 물속에서 있는 고래가 그렇게 아름다울줄은 몰랐다. 물속에서 날쌔게 헤엄치는 돌고래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무척 신기했다. 그저 아쿠아리움을 생각하고 간 수족관에서 정말 상상이상을 느꼈다. 근데 왜 사진이 없냐고? 그건 그렇게 신기하고 도도해 보였던 고래와 가오리 등등이 찍사의 능력부족으로 후레쉬가 터지고 유리에 반사되면서 찍어온 사진들에서는 그저 죽어있는 생선들처럼 보이는 참극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때의 그 아름다운 광경들은 그저 내가슴에 모셔둘 수 밖에.....다른 한편으로는 그저 거대한 수족관에 갇혀있는 저들도 저리 나에게 감동을 주니 정말 바닷속에서 저들을 만나면 얼마나 경이로울까 하는 생각이 내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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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8-07-07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사카에 유명한 건축물이 많죠. 수많은 여행 계획 중에 오사카 건축기행이 있었는데, 짧은 일정과 일행때문에 오사카 먹거리 여행( 뭐, 그것도 좋았지만요 ^^) 으로 바뀌어 버렸다는; '해유관'은 절대로 갈생각 없었는데, 꼭 가고 싶은 일정에 넣겠습니다. 아... 고래~~~

paviana 2008-07-07 13:32   좋아요 0 | URL
언제 오사카 가세요? 전 고래가 되게 좋았는데, 님한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오사카 먹거리 여행도 좋지요. 동경이랑은 또다른 맛이 있는거 같아요.겨우 3박4일 갔다온 주제에..ㅎㅎ

BRINY 2008-07-07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유관 최고여요~ 전 해달이 가장 좋았어요~

paviana 2008-07-07 23:01   좋아요 0 | URL
오 briny님도 해유관 가보셨구나.정말 기대이상이지요.아 맞아요.배내밀고 시체놀이하듯 떠 있던 해달들도 이뻤어요.그게 해달이 맞지요 ^^;;
 

오래간만에 그니까 회사그만두고니까 거의 1년만에 홍대정문쪽을 어슬렁거렸다. 회사다닐때도 발전소쪽만 왔다갔다했지 정문쪽은 너무 멀어서 잘 다니지 않았으니 정문쪽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새로 생긴 가게들을 구경하고 스스로 주인을 선택해서 집을 나가는 능력을 가진 고무줄님을 몇개 사고, 문구점의 집대성 호미화방으로 길을 잡았다. 헉 20년 넘게 그자리에 있던 쇼핑센터가 멀리서봐도 이상하게 리모델링되어 상가 1층이 모두  데크까지 가게로 확장한 술집과 옷집들로 바뀐 것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약간 을씨년스럽던  구락한 쇼핑센터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기발하게도 일반 빌딩의 상가처럼 쪼개져버린 것이었다. 그나마 호미화방은 굳건히 건재해서 다행이었지만, 그렇게 변한 상가건물을 보니 또 조금은 슬퍼졌다.

원래 쓰려고 했던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다. 실은 난 몇달동안 생각하고 고민한 일을 마무리 지으려 높으신 분을 만날 약속을 했었다. 그동안 내내 생각했던 것은 그깟 자존심때문에 돈 몇십만원을 손해보는 바보짓을 하지말자는 것이었다. 그깟 자존심이 모 대단한거라고 다달이 몇십만원을 대신하냐고 몇달동안 스스로에게 되뇌였다고 할까...

대한독립만세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굳건한 결단을 내리고 일을 벌렸지만, 결론은 내가 도대체 왜 그깟 돈 몇십만원에 자존심을 내던졌을가 하는 자괴심뿐이었다.있으면 물론 좋겠지만 그거 없다고 당장 거리로 내앉는거 아닌데 왜 그런 돈에 욕심을 내고 내 스스로를 포기했을까....

지난 몇달동안 그런 되지도 않는 일을 결심하려고 스스로에게 그렇게 다짐을 했었나 생각하니 기가막혔다. 장고에 악수나온다는 말이 딱 맞다고나 할까...혼자 스스로 그 문제에 매몰되어 버리니 제대로 문제를 볼 수 없었다. 매번 내가 겪는 시행착오지만....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은 기분이다.오늘부로 그 돈은 딱 잊어버리고 싶다. 그거 없어도 약간은 불편하겠지만 그 돈 모아서 집사고 차살 수 있는 큰돈 아니니 그냥 잊자. 일단은 여기에다 굳게 다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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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6-19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땅을 제아무리 파봐도 만원은 커녕 천원도 안나오잖아요..
(로또 이월 되었답니다..화르르르륵~~ 불타오르는 거야!)

도넛공주 2008-06-19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매달 몇십만원이면 크긴 하네요!

paviana 2008-06-19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흐흐 그래서 어제 편의점으로 바로 달려가 자동 한장이요라고 외쳤어요. 되면 제가 거하게 벤트한번 열지요.

공주님 / 그쵸.몇십만원이면 무지 큰돈이지요.어쨌든 몇십만원때문에 지난 몇달간 내자신을 납득시키려고 했었는데, 그 높은 분이랑 이야기하고 돌아서는데 제자신이 바닥을 보인거 같아서 너무 슬펐어요.

비로그인 2008-06-19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하는 사람이 범하기 쉬운 오류가, 생각하는 그 자체에 빠져버리는 것이지요. 그러지 않으려면 문제 자체를, 일관적으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야 하는데 제 경우엔 `자신의 머리로'가 가장 어려웠어요. 늘상 묻게 되고 누구라면 어쩔까, 이렇게 생각했던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내가 왜 그랬을까' 보다는 `내가 왜 그러지 않았을까'에의 후회가 더 큽니다. 그러니 어찌된 일이었든 간에 그순간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었을 거에요.


그나저나, 로또 되면 뭐하실 건가요?(분위기를 와르르 깨는 한마디)

paviana 2008-06-20 11:02   좋아요 0 | URL
그냥 저혼자 계속 생각만 했어요. 내일은 나만큼 생각할 사람도 대신 걱정해줄 사람도 없다는 그저 천애고아같은 맘으로요.냉정히 생각해보면 그 높으신 분의 말이 옳을 거에요.백프로 수긍은 못하지만, 아마도 그분 말이 맞는거라는건 저도 느낄 수 있어요. 사는게 참 구차해요.그렇게까지 내 자신을 몰고간 나도 한심하고요.

로또되면 남들하고 똑같이 집사고 차살거에요. 그리고 대여점의 스르륵 밀리는 책장을 만들겠지요.

hanalei 2008-06-26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략의 감은... 높은신 분의 간교한 테크닉에 넘어간것 같은데요?

paviana 2008-06-26 05:35   좋아요 0 | URL
ㅋㅋ 어찌보면 그렇지요. 돈이 무지중요한 거니까...그래서 니돈 아니라 내가 벌어서 속 편하게 내가 쓸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hanalei 2008-06-27 01:31   좋아요 0 | URL
5시라닛!!
넘 부지런하시잖아욧!

paviana 2008-06-27 02:01   좋아요 0 | URL
하하 그놈의 돈때문에 알바하느라 저시간에 잔거에요. 부지런한게 아니라 게으른거죠..

실은 그 높은분에게 시위하기 위해서 만난거였어요. 돈 제대로 올려주지 않으면 난 이런짓을 할거다라는 점잖은 예고장을 보내기위한 것이었지요.그분에게 나올 답이야 아는거였고, 그분이 어떤 후속조치를 취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발을 빼시더라구요.ㅎㅎ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쓰긴 쓰나 보다. 쓰기 버튼을 열나 누르면 왜 글이 안 써져 라고 혼자 궁시렁대었다.  리뷰나 페이퍼를 눌러야 되는걸 잊었다.

어제 나니아연대기2를 보았다.1편은  게으름 피우다 극장에서 못보고 dvd를 대여해서 봤기에 감동이 2%로 부족했는데 역시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봐줘야 한다. 내용이야 뻔한 이야기에 책 전반에 깔린 그 기독교적 사상이 별로 맘에 안 들었지만 영화는 그냥 단순히 즐기며 보는 주의라 그런 메타포들은 다 잊어먹기로 했다. 그래도 역시 중간에 피터가 루시에게 "왜 나한테는 증거하심을 안 보여 주시지 "라고 말할때는  맞아 나도 항상 그게 젤 궁금했어. 어떻게 하면 그 증거하심을 볼 수가 있냔 말이야 라고 혼자 버럭대었다. 심오한 종교 이야기는 언젠가 다음번에 한번...

본론은 이거다.마냐님도 쓰겠지만 오 ! 에드먼드...1편에서보다 3년의 시간이 흘렀다고 하는데 느무느무 훌쩍 커버린것이다.것도 해리포터가 약간은 느끼하게 변한것과는 반대로 그 얼굴이 더 잘생겨지면서 키도 훌쩍 컸다. 남자어린아이한테도 로리타 컴플렉스를 붙일수 있는지 모르겠지만...에드먼드가 안나오는 장면에서는 역시 많이 자란 피터도 봐주고...왠지 우수어린 표정하고 약간 반항기 있는듯한 말투와 행동들 하며 완전 포스작렬이었다. 음하하하

루시는 드류 배리모어처럼 될듯하다.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 영화제목인 캐스피언 왕자는 별 감흥이 없다가 맨 마지막 장면에서 정장으로 갈아입고 나오는데 아니 애도 잘생겼자나 하고 뒷북감탄을 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에드먼드는 18살,피터는 21살, 캐스피언은 28살이란다. 역시 캐스피언에 눈이 안가는게 당연했어.ㅋㅋ  3편은 새벽출정호의  항해라니 역시 에드먼드와 캐스피언은 나올테고...내후년에는 얼마나 에드먼드가 더 멋져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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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5-19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 로리타 콤플렉스 마냥 대상이 여아가 아닌 남아로 된다면 "쇼타로 콤플렉스"라고 있답니다. 그 뭐시기냐 철인 28호의 주인공 소년 쇼타로에서 따왔다더군요.^^ 줄여서 쇼타콘이라고 합니다.

조선인 2008-05-19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캐스피언에게 눈이 안 갔다는 발언은 상당히 위험 수준입니다그려. ㅋㅋㅋ

paviana 2008-05-20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흐흐 정말 모르는게 없으세요.근데 왜 메피님이 알려주시니까 진짜? 하고 네이버에 물어봐지고 싶어지요?=3=3=3

조선인님/마로에게 물어봐주세요.어떤 오빠가 제일 잘생겼는지..ㅋㅋ

Mephistopheles 2008-05-20 09:36   좋아요 0 | URL
아마 네이버도 제가 말한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껍니다.^^ 쇼타콘 캐릭터야 철인 28호를 시작으로 많이들 애니메이션에서 등자하고 있죠. 바로 바톤을 이어 받은 것이 자이언트 로보의 다이사쿠가 이어 받아 연상녀 긴레이의 사랑을 엄청 받고..조금 넓게 해석하면 에바의 신지도 쇼타콘의 한 유형이에요.^^ 음...알라딘에는 낡은구두님...?? 이 아마도..?? =3=3=3=3=3

paviana 2008-05-20 23:43   좋아요 0 | URL
어머 신지도 쇼타콘의 유형이라니...전 그런 타입은 아니에요.ㅋㅋ

조선인 2008-05-20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눈에는 뭐니뭐니해도 공주님이 최고죠. ㅋㄷ

2008-05-25 05: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8-05-26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담 안 가지실 정도의 약소한 금액으로 할게요.^^
제가 이번주 안으로 알바한 금액이 들어올 예정이니 그때 약정서 보내고 입금할게요.
그나저나 새소식을 들으니 우리의 만남이 넘넘 기대되요.흐흐

2008-05-27 09: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8-05-27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알바비 들어온다니까요.만원보다는 좀더 쓸거에요.ㅎㅎ

2008-05-28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8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채널을 돌리다가 추적 60분을 보고 말았다. 참 우울하다.
국회앞에서 몇십일째 농성을 하시는 김동애선생님을 화면에서 직접 뵈니 눈물이 쏟아질거 같았다.
대학교 4학년때 처음 뵙을때 모습이 떠올라 흰머리가 가득하신 짧은 머리가 너무 낯설었다.

조교실 오실 일이 있으면 공부하는데 방해하는거 아니냐며 미안해하시고, 어려워하실 정도로
참 다감한 성격의 좋은 분이셨다.몇년전 지도교수님의 빈소에서 거의 십년만에 본 제자를
기억해주시면 오히려 되레 나보고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걱정을 해 주셨던 분인데....

그때도 어려운 길을 가고 계셨는데,여전히 어려운 길을 제자들을 위해 앞서서 고생해나가고 계신다.환갑이 넘은 나이에 천막농성이라니.......

정말 지랄같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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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4-17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3&aid=0000013808

혹시나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paviana 2008-04-17 00:46   좋아요 0 | URL
불친절한 주인을 대신해서 이렇게 링크를 걸어주시는 여우의 탈을 쓴 센스장이 메피님..감사해요.^^

Mephistopheles 2008-04-17 01:17   좋아요 0 | URL
곰탈입니다.

paviana 2008-04-17 23:56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역시 여우탈을 쓴 여우임이 틀림없어요.ㅎㅎ

웽스북스 2008-04-1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생님의 얼굴을 그렇게 TV로 보게 되면,
참 속상할 것 같아요

paviana 2008-04-17 00:49   좋아요 0 | URL
정말이지 너무너무 속상했어요.몇년전에 뵈었을때는 대학때 모습이 어느정도는 남아계셨는데, 지금은 정말.....선생님은 찬데서 주무시는데 제자는 비딱하게 앉아서 따뜻한 방에서 테레비 속 선생님을 뵙고...에휴 참...

가시장미 2008-04-17 13:15   좋아요 0 | URL
그래도 이렇게 마음 아파하고 계시잖아요-
그 마음이 어떻게든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휴-
그런 분들이 언제까지 계셔준다는 보장도 없는데, 좀좀 그 빈자리가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제2의 선생님들이 나타나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제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paviana 2008-04-17 23:58   좋아요 0 | URL
저도 부끄러워요.어쩜 우리모두 부끄러워해야겠지요.
언제쯤 상식이 통하는 시대가 될지...
 

며칠전 선거용지가 왔다. 우리 지역구는 심플하게도 1번,2번,6번(이분들은 무슨 돈으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냈는지 미스테리이다),무소속으로 달랑 4명밖에 없다.그나마 딴나라와 딴나라에서 나온 아나운서 아저씨가 선두를 다툰다니 투표하러  갈 의욕상실이다.

그래도 난 투표하러 갈거다.지역구 의원이야 4명중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지겹지만 미워도 다시 한번을 할 수 밖에 없지만,정당투표하러 가야 할 의무가 생겼다.

제가 어떤 당을 찍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투표용지가 들어있던 그 우편물을 자세히 살펴봐주세요.
거기에 답이 있답니다.ㅎㅎ

그리고 투표하면 국립현대미술관 할인권도 준단다.그거 받아 벚꽃지기 전에 과천으로 코끼리 열차타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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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8 00: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8-04-08 00:55   좋아요 0 | URL
아하..6번에 대한 궁금증이 확 풀리네요.
그나저나 오래간만에 뵙네요.ㅎㅎ

조선인 2008-04-08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투표한다고 할인권을 줘요?

paviana 2008-04-08 09:26   좋아요 0 | URL
투표하면 투표확인증을 준대요.그걸로 국립중앙박물관,국가지정문화재,능원,자연휴양림 면제나 할인 받을 수 있대요. 선거용지안에 안내장 있으니 참고하세요.ㅎㅎ

chika 2008-04-08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통일교에서 후보자를 많이 냈다던데... 혹시? (우리 동네에도 아줌마 한명이 입후보했더군요;;)

paviana 2008-04-08 09: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6번이 다 통일교래요.그니까 전국에서 후보를 냈지요.하여간 대단해요.투표하실거죠?ㅎㅎ

BRINY 2008-04-0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전 아직 봉투 열어보지도 못했어요.

paviana 2008-04-08 09:28   좋아요 0 | URL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내온 봉투안에 지역구의원말고 정당홍보물이 들어있어요. 그거 보시고 맘에 드는 정당 찍으시면 되요.가기 전에 한번 보세요.^^

Mephistopheles 2008-04-0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득키득..한씨 아저씨..대변인으로 아주 기가막힌 햇소리 잘하시더니만 요즘 심난하시겠군요..^^ 그냥 아침프로 MC로 아줌마들 사랑이나 듬뿍 받지..

paviana 2008-04-08 09:57   좋아요 0 | URL
제가 길에서 만나면 전 의원님 지지안하거든요 하고 악수하자고 내민 손 생깔라고 벼르고 있는데,영 콧배기도 안 보이네요.근데 딴나라 후보가 연대교수고 하바드대 박사라는데도 지지율에서 밀린대요.아줌마들이 무서워요.저도 얼굴에 많이 편애하지만 저얼굴은 아닌거든요.

Mephistopheles 2008-04-08 12:31   좋아요 0 | URL
저기요 파비님...정치인들 거리 유세에서 악수하는 사람들...다 심어 논 사람입니다..^^

paviana 2008-04-08 15:52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요즘같은 세상에 무섭겠지요.저같은 사람 만날까봐..ㅋㅋ

L.SHIN 2008-04-0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투표 안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런 밥상을 차려놨군요. 안쓰럽다...=_=

paviana 2008-04-08 09:58   좋아요 0 | URL
모 저처럼 선거매니아에게는 고마운 일이지 모에요.ㅋㅋ
투표하면 돈준다니 안쓰럽긴 해요.

홍수맘 2008-04-08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무슨 소리인지 몰랐어요.
대글보고 다시 네이버에서 찾아서 무슨 소리인지 이해했다는.. ^^;;;
저희도 아이들의 질문에 "응"이라고 대답하려면--- 홍이학교에서도 투표 꼭 하라는 홍보물이 왔더라구요 --- 꼭 투표하러 가야해요.

paviana 2008-04-08 10:01   좋아요 0 | URL
제 설명이 좀 부실하지요. 네이버까지 갔다 오시고.
홍수맘님도 네이버 편애하시는군요.ㅎㅎ
투표 꼭 하러가세요.제가 무슨 선관위 홍보위원같네요.ㅋㅋ

별족 2008-04-08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위원선거는 다 찍어주세요~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ㅋㅋ '찍을 사람이 없네'에 신랑이 해준 말입지요.

paviana 2008-04-08 15:47   좋아요 0 | URL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하고 싶다는 사람들 모두 꽝!꽝!꽝! ㅋㅋ

Koni 2008-04-08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지역도 정말 찍을 사람 없데요... 대신, 여성 투표율이 낮다든가, 요즘 젊은이들 정치에 책임감이 없다든가 하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투표율'만이라도' 올리러 갈 예정이랍니다.

paviana 2008-04-08 15:48   좋아요 0 | URL
네네 훌륭하신 생각이에요.당연히 하고 욕해야지요.ㅎㅎ

순오기 2008-04-08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찍을 사람 없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투표는 해야지요. 에휴~~
그래도 다행인건 찍을 정당이라도 확실하게 있다는거에 위안을 삼으며...아자아자!!

paviana 2008-04-08 15:50   좋아요 0 | URL
그렇네요.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군요. 찍을 정당이라도 있다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되다니 좀 슬프네요.

마노아 2008-04-0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동네는 1.2.4.6번 출마했어요. 눈 둘 데가 없더라구요^^ㅋㅋ 그래도 투표는 하고 와야지요. 불끈!

paviana 2008-04-08 15:51   좋아요 0 | URL
맞아요.눈 둘 데가 없다는 말이 딱이에요.옆동네는 1,2,6번이더라고요. 달랑 세명..확인증 받아서 꽃놀이나 가자고요.ㅎㅎ

털짱 2008-04-0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그대에게 추천 한방!! ^^

paviana 2008-04-08 22:20   좋아요 0 | URL
이런 글에 추천까지 해 주시고 깜사합니다.ㅎㅎ

산사춘 2008-04-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언제나 추천이야요!! ^^ (지는 거 좋아하면서 이런 건...)

paviana 2008-04-09 00:04   좋아요 0 | URL
언제나 감사해요.ㅎㅎ

웽스북스 2008-04-09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용지가 우편물에 들어있나요? 흠 난 아무것도 없는데? ㅜㅜ

paviana 2008-04-10 11:37   좋아요 0 | URL
우편물에 들어있는건 선거인 등록명부인가에요.
번개 잼나게 보내신거 같은데 부러워요.^^

털짱 2008-05-03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투표하고 받은 '쪼가리'를 갖고 창덕궁 관람하고 왔습니다. 나름 유용하게 써먹었지요.

paviana 2008-05-09 23:45   좋아요 0 | URL
어머 유용하게 쓰셨네요.동생도 과천미술관 다녀왔는데 정작 저는 못썼어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