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를 바라보며 너무나 기쁜마음을 금할수가 없습니다.

쿠데타 세력을 심판하고 이제 대한민국의 앞길을 새로 여는 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이 눈물을 모아 대한민국은 전진합니다.새로운 세상,개혁세상으로 달려가는 이길에 지난 1달의 눈물이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정말 정말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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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탄생 -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전인권 지음 / 푸른숲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여러곳에서 추천을 받은 책이며 나름대로 관심있는 주제이기에 구입해서 읽었는데 결론적으로 그리 큰 감동(^^;)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이야기를 기준으로 한데서 비롯된 저와의 경험차이가 너무 컸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복적인 내용들이 지루하기까지 하더군요.물론 저와의 비교가 아닌 한국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많았지만요...

전반적으로 저자와 저 개인은 아버지를 바라보는 관점이 차이가 많이 났고 어머니와의 관계의 경우는 제가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경향이 세서인지 저자와 같은 경험은 해보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 많았구요...

다만 나와는 다른 한국사회의 남자들이 저런 일반적인 경험을 하며 사고를 키워왔을수는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은 도움이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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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의 말로 인해 민노당에서 발끈하고 나서는 것 같습니다.사실 이해를 못할바는 아니지만 계속 지켜본 제 입장에서는 유의원은 이미 실행되고 있는 흐름에 독려를 하기위한 글이었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지지자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내는거지요...

이미 유의원이 글을 쓰기전부터 저같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분리투표로 설득하던 사람들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통일하는 것으로 바뀌어져 있었습니다.말 그대로 전쟁터에서 한명이 아쉬운 상태에 넘겨줄 여유있는 표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저 또한 주변사람들에게 비례대표는 민노당을 찍는게 좋지 않겠냐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은 전부다 열린우리당으로 바꿔논 상태입니다.적전분열이 필패의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그 과정에서 전 민주노동당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게 되었습니다.이전에는 결국에는 민주노동당이 한 축을 장악해야 우리나라가 바로선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정한 진보정당이 새로이 탄생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 민노당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당원들이 수구를 막기위해 돌아서고 있는지 지도부도 잘알고 있을겁니다.특히 3-40대 막걸리 당원(?)들의 변화는 민노당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무차별적인 당원확장(대표적인 예가 기층과 분리된 전농,전교조등의 민노당 지지지요...)과 누구 말대로 지식인 정당의 한계로 인한 당원들마저도 끌어당기지 못하는 조직력(인터넷투표까지 해서도30% 직접투표로 뽑힌 비례대표들을 자랑하는 수준...)에 전선의 개념마저 표로 바꿔버린 그들이 열린우리당과의 차별점이 뭘까요?

그들이 모았던 비례대표표가 날라가는 지금의 상황은 뭘로 설명할까요?

우리 사회의 아젠다는 아직 진보와 보수가 아닙니다.수구와 개혁의 싸움이라는 것을 그들만 부정합니다.그들은 수구를 물리치기 위한 애타는 마음과 분노를 이해하지도 않고 비아냥 댑니다.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결국 당원들마져 등을 돌리게 만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전 진보를 자신들의 사리사욕으로 독점할려는 음모마저 보입니다.

3-40대는 80년대를 거치며 피눈물을 흘린 세대입니다.그들은 몸으로 세상에 싸워온 세대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밀고 나갈세대입니다.그 들의 피눈물나는 수구와의 전쟁에서 비아냥과 냉소로 보수주의자들의 종이라고 지껄이는 민노당은 이제 제 가슴에서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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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4-1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열심히 뛰셨나 모르겠습니다 ^^;

사람을 설득한다는 게 참 힘든거 같습니다.
전화를 하면 거의 다 이런 말을 하네요

"너 선거운동하냐? "

"돈 받고 하는거 아니라 너무 답답해서 나 혼자 이렇게 열 내는거다.
오죽 답답했으면 이러겠냐~~!!!"
라고 말해도 도통 믿지를 않네요.... 이거 웃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에구구 핸드폰으로 전화를 마구 돌려서 인지 귀쪽이 좀 멍~~하네요.

그래도 해보는데 까지는 해봐야죠!!! ^_^

북두성님 힘내세요~~~~~~~~~~~~~~~~~~~~

북두성 2004-04-15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새 술먹으며 후배를 설득했습니다.민노당 지지자인 후배를 지역구에서 사표만들지 말고 정당투표만 민노당으로 하고 지역구는 반한나라로 하라고 설득하고보니 어느새 아침이네요.
설득했지만 마음은 아픕니다.그 후배보다 제가 세상 제대로 산다고 절대 자부할수 없거든요 ㅠ.ㅠ
아뭏든 후배와 후배와이프까지 확인하고 다른 후배는 옆자리에서 감시하며 전화하게 만들고 조금전에야 겨우 투표했습니다.
하늘이 내나라를 버리시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찌리릿 2004-04-15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이 힘들게 했기 때문에.. 이정도 결과를 얻을 수 있었겠죠. ^^ 자.. 이젠.. 공은 다시 열린우리당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던 우리에게 돌아온 것 같습니다. ^^ 화이팅!

그리고 민주노동당과는 서로의 차이를 좁혀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말루요. 둘이서 같이 제휴해서 넘어가야할 산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지난 탄핵 이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더불어 저 또한 탄핵세력의 부활을 저지하기 위해 작으나마 노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제 내일이 심판의 날입니다.

초반에 국민의 힘과 의지를 믿고 안심하며 유유자적(?) 지내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1주일의 상황전개를 보며 아직도 지역주의와 수구세력이 얼마나 강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입니다.50년간의 세뇌와 알량한 지역주의는 아직도 너무나 강합니다.

탄핵을 빙자한 쿠데타에 동조하는 것조차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번에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양심과 정의라는 것이 살아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기는 아직 이른것 같습니다.마지막까지 전화기와 메신져를 붙잡고 그리고 시간을 내어 사람들을 만나 설득할겁니다.또 다시 시대의 흐름을 가로막는 자들에게 대한민국을 넘길수는 없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제가 할 수 있는 모든바를 다하고 결과를 보겠습니다.

내 조국을 사랑할 수 있기를 내 고향을 사랑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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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자판 2004-04-1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열심히 전화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
벌써 서너표는 건졌지요.

일단 제가 하는데 까지는 다 해보고 결과를 기다려 보렵니다.

북두성님도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북두성 2004-04-1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회사에서까지 컴잉 아웃(^^;)해서 1주일새 30여명을 설득했습니다.처가 본가는 선거운동까지 부탁했구요 오늘 후배 만나서 설득합니다.물러설수가 없을 정도로 절박하네요...
 
위대한 남자들도 자식 때문에 울었다
모리시타 겐지 지음, 양억관 옮김 / 황소자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사실 제목과 소개글을 보고서 흥미로울 것 같다는 느낌으로 책을 구입하였는데 예상과 달리 큰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자식들의 이야기보다는 아버지의 이야기가 대다수인데다가,그 마저도 부실한 내용으로 채워져 아버지의 위대성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연대기적인 내용의 나열일 뿐입니다.결국 자식들의 이야기는 부차적인 설명이 되더군요...

결정적으로 아버지의 그늘로 인해 자식이 그렇게 되었다는 논리적인 결론을 도출한만한 내용은 1-2개정도에 불과하였기에,읽는 내내 속았다는 느낌이들었고 결국 일본책에 대한 고정관념(광고와 아이템은 그럴싸한데 알맹이는 거의 없는...)이 그대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냥 잘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인생을 한번 읽어본다라는 의미 정도가 아니라면 책 제목에 현혹(?)되어 구입할 만한 책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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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4-30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책들의 문제점이 대부분 너무 거창하고 현란한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필이면 저도 똥(!?)밟을 뻔 했는데 님의 리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sj20012 2004-05-11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사람이 쓴 책은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과는 많이 다르지요..
관점이 틀리기 때문이랄까,,,, 일본 사람들은 그냥 자기 이야기도 책으론 낸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