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던 것은 사람 사는것은 과거나 현재나 본질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역사 즉 정사라고 불리는 영역을 벋어나 생활사쪽으로 관심을 돌리면 그 것이 생활영역이든 성적인 내용이든 본질적으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국 과거의 현재의 차이점이라고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정보의 공유와 공개가 쉽게 이루어지기에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는 것일뿐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양반사회의 내면에 한발짝 고개를 들이밀고,양반도 사람이었고 조선시대도 결국 사람사는 세상의 일부분이었음을 느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어떤 특별한 매력이 있어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하고 읽어보아야 할만한 책으로 손 꼽히는지 이유를 찾지못하는 것이 이 책이 던져준 유일한 고민거리더군요... 제가 감수성이 모자란 것인지 아니면 이 책의 시니컬함정도는 우습게 여겨질정도의 시니컬한 청소년기와 대학시절을 보내서인지는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할 정도였구요...

이 책이 쓰여졌던 당시에 이 책이 충격적이었을수는 있겠지만 지금에서야 이 책이 충격적일리는 없을거구 도대체 이 책을 통해 감동받거나 이해하는 분들의 감수성이 사실 부러워지는군요... 저는 도저히 이 책을 통해서 뭔가를 얻기가 힘들어서요^.^; 결론적으로 역시 소설은 제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LAP 테크놀로지
박성진.조재희 지음 / 시그마인사이트컴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제가 일하고 있는 BI 그 중에서도 OLAP분야의 책들은 그리 많이 출판되지가 않습니다.워낙 책을 구매할 수요층 자체가 적은 것이 주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이 책에 나오듯이 Tool에 종속되는 경향이 강하고 결국 Tool보다는 경영,회계쪽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더 필요로 하는 분야인것도 주된 이유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이러한 OLAP분야의 드문 책들 중에서 이 책은 출판된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있는 책이라고 판단됩니다. OLAP의 츨발과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간단하지만 명쾌한 정의와 각각의 사례들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충분히 숙독할 만한 내용들입니다. 특히 개념적인 부분은 지금 사용하는 Tool과 비교해가며 본다면 더더욱 Tool이 구성된 원리를 100%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OLAP에 관심이 있거나 아니면 현재 OLAP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기본서적으로 읽어야만 할 책이라고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또디 - 또디 동네 사람들 문지 만화 1
정연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만화를 좋아하고,좋다고 생각되면 단행본을 사서 집에 놔두고 두고두고 읽기를 좋아하는(특히 화장실에서 많이 보게되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ㅡ.ㅡ;) 사람이다 보니 '또디'를 구매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하였는데 다른 책에 우선순위가 밀리다가 요번에 결국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구매를 결정하기에 시간이 걸리면 배송에도 시간이 걸리는지 어렵게 도착하더군요(^.^;)

내용은 연재되는 것을 계속 인터넷에서 보아왔으니 그리 새로울게 없을 것 같음에도,계속 실실 웃으며 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이 만화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함과 그 속에서 나오는 따뜻함은 넘치는 유머와 더불어 또디만의 매력인것 같구요... 피곤하고 무기력할때 잠시 짬을 내어 읽다보면 낄낄거리는 사이에 마음이 편해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텐베르크 혁명
존 맨 지음, 남경태 옮김 / 예지(Wisdom)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에게 구텐베르크라면 서양에서 최초의 금속활자를 사용한 사람이지만,결국 최초는 '직지심경'이다라는 것의 설명과정에서만 인식되고 있을겁니다.저 또한 그 정도의 인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구텐베르크 개인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의 발명이 시대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것을 알게된것이 가장 큰 소득인것 같습니다.

지식이 신의 영역(신을 대리하는자들의 영역)이나 귀족의 영역에서 민중의 영역으로 내려올때 혁명(^.^;)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인쇄술을 통해 종교개혁과 그 이후의 근대시대로 접어들게되는 과정을 보며 그 예를 보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구요...

직지심경과의 비교를 통해 결국 발명이란 것이 그 시대를 이끌어가지 못한다면 최초라는 것은 수식어일뿐 별 의미가 없는 것이지 않나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