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텐베르크 혁명
존 맨 지음, 남경태 옮김 / 예지(Wisdom)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에게 구텐베르크라면 서양에서 최초의 금속활자를 사용한 사람이지만,결국 최초는 '직지심경'이다라는 것의 설명과정에서만 인식되고 있을겁니다.저 또한 그 정도의 인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구텐베르크 개인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게 되었지만 그의 발명이 시대의 변화를 선도했다는 것을 알게된것이 가장 큰 소득인것 같습니다.

지식이 신의 영역(신을 대리하는자들의 영역)이나 귀족의 영역에서 민중의 영역으로 내려올때 혁명(^.^;)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인쇄술을 통해 종교개혁과 그 이후의 근대시대로 접어들게되는 과정을 보며 그 예를 보는 것 같아 좋은 경험이 되었구요...

직지심경과의 비교를 통해 결국 발명이란 것이 그 시대를 이끌어가지 못한다면 최초라는 것은 수식어일뿐 별 의미가 없는 것이지 않나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 것 또한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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