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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0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던 것은 사람 사는것은 과거나 현재나 본질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역사 즉 정사라고 불리는 영역을 벋어나 생활사쪽으로 관심을 돌리면 그 것이 생활영역이든 성적인 내용이든 본질적으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국 과거의 현재의 차이점이라고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정보의 공유와 공개가 쉽게 이루어지기에 빠른 속도로 전파된다는 것일뿐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양반사회의 내면에 한발짝 고개를 들이밀고,양반도 사람이었고 조선시대도 결국 사람사는 세상의 일부분이었음을 느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