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이니 좋은 책이겠지라는 단순한 생각이었습니다.좋은 책을 읽는 것이 삶의 즐거움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의 추천을 믿고 읽은 지금, 전 추천해주신 다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어느 순간에는 낄낄대며 웃기도 하고,어느 순간에는 인상을 지으며 보기도 하였지만 결국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는 핑도는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오랜만에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려본 것 같습니다.

좋은 이야기들은 다른 많은 분들이해주셨으니 더 이상 할말이 없지만,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싶은 다른분들에게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멋진 징조들 그리폰 북스 2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개인간의 차이가 날수는 있다고 생각되지만 대다수의 분들과는 달리 저 개인적으로는 그리 재미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기발한 사고방식이나 문장도 있었지만 다른 분들의 서평이나 광고와는 달리 제게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것이 번역상의 잘못이거나 과장광고라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이해할만한 문화적 배경(말장난(?)을 이해하려면 당연히 그 언어와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이 저에게 부족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광고에 나오던 '개'도 도대체 뭐가 그리 재미있게 표현되었는지도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지옥의 개 케르베로스(?)를 그렇게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는 것인지...

책을 구성하는 문화적 배경이나 언어적 유희에 익숙하신 분들은 무르겠지만 저처럼 약간은 배경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재미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어떤 특별한 매력이 있어 이 책이 그렇게 유명하고 읽어보아야 할만한 책으로 손 꼽히는지 이유를 찾지못하는 것이 이 책이 던져준 유일한 고민거리더군요... 제가 감수성이 모자란 것인지 아니면 이 책의 시니컬함정도는 우습게 여겨질정도의 시니컬한 청소년기와 대학시절을 보내서인지는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지루할 정도였구요...

이 책이 쓰여졌던 당시에 이 책이 충격적이었을수는 있겠지만 지금에서야 이 책이 충격적일리는 없을거구 도대체 이 책을 통해 감동받거나 이해하는 분들의 감수성이 사실 부러워지는군요... 저는 도저히 이 책을 통해서 뭔가를 얻기가 힘들어서요^.^; 결론적으로 역시 소설은 제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ㅡ.ㅡ;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른이 된 토토짱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임희선 옮김 / 호박넝쿨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이전에 <창가의 토토>를 읽었기에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읽었는데 실망감이 든게 사실입니다. 전체적으로 작가 개인의 신변잡기에 대한 간단간단한 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재미있기는 하지만 전작에서 느낀 감동은 얻을 수가 없더군요...

아마 <창가의 토토>가 어린시절의 대안학교(?)와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제대로 커가는 모습에 대한 내용이라 다른 많은 분들처럼 저도 감동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성인이 되어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 중심의 가벼운(?) 책이라 너무 비교가 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테츠코씨의 글 솜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고 충분히 만족할 만 한 책이겠지만 <창가의 토토>를 읽고 비슷한 감동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부족한 책일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생애의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브리엘 루아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분야의 책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읽다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주는 책들을 접할때면 잠시 책을 덮고 창 밖 멀리 보이는 무언가를 쳐다보게 되곤 합니다. 지금 느끼는 뭉클한 무엇인가를 나 혼자만의 어디에선가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기억을 돌이켜보게되고,이제는 다시 올수 없는 어린 시절의 그 순수함을 안타까워하는 것은 저 뿐만일까요? 아마 다른 분들도 이 책에서 어린(?) 여선생님의 이야기나 관점보다는 어린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을 더 많이 발견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