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중독이 되지 말자라는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다닐때부터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전부터 게임을 했고 그 당시 중독초기증상으로 폐인(^.^;) 비슷한 생활을 방학내내 해보았던 적도 있기에 적어도 게임과 생활이 선택해야 한다면 반드시 생활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것이 PC 게임이나 비디오게임에는 적용이 쉬운데 온라인 게임에서는 그 경계선을 넘기가 쉽다는 것이 요새 고민입니다.온라인 게임내에서 이루어진 사회와 맺게된 관계들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고 그 것에 따라가거나 아니면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과 충돌하는 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을 마치고 저녁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가정생활을 포기(?)하거나 적어도 눈총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극단적으로는 겜이냐 가정생활이냐를 선택하는 분들도 적지않게 본것도 사실이구요...

개인적으로 게임과 생활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생활을 우선적으로 놓고 살고 있지만 가끔씩 핑계거리를 만들어 주말에 PC방에서 3-4시간 놀고는 하기에 경계선에 와 있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게임이 자신의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즐기는 여가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생활과 충돌하게 된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것이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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