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5일, 집으로 가는 먼 길 - 일산 파밀리에 아파트 단지 입주민 15년 투쟁사
이종수 지음 / 바틀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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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카르텔의 악행과 낡은 제도의 부조리를 폭로하는 15년간의 피 마르는 고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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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세계철학전집 8
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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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세계철학전집 8

_세종 (지은이), 이근오 (엮은이) 모티브(2026)

 

 

내가 듣건대, 떼를 지어 술 마시는 것이 금년에 가장 성행한다더구나.” (p.192)


 

선거철이다. 사람들이 몰려다닌다. 사람 사는 동네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나라의 붕당(朋黨)정치 역사도 오래되었다. 세종대왕(이하 세종)은 술을 먹는 것보다 떼를 지어다니는 것을 주목하고 염려했다. 세종이 물었다. “모여서 술을 마시다가 탄핵받은 자가 얼마나 되느냐?” 이에 정흠지가 답했다. “많습니다. 그러나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각 관서에서는 매년 연말마다 분리연(分離宴)을 벌입니다.” 당시 조정의 관리들은 업무 중에도, 퇴근 후에도 모여 친목이라는 이름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문제 될 행동이 반복되었고, 결국 탄핵으로 이어지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는 세종대왕의 말과 사상을 오늘에 비추어 되새겨 보는 책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이자 성군인 세종의 말과 삶을 되돌아보며 오늘에 적용한다. 우리는 지금 선동가의 손가락만 쳐다보다가 진실을 놓치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것이 아닌지 점검 해봐야한다. 이 책의 지은이 이근오 작가는 세종의 지혜가 오늘날의 언어로 새롭게 와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었다고 한다.

 

 

이 책의 챕터는 9개로 구분되었다. ‘왜 사람부터 볼 줄 알아야 하는가?’ -문제를 말하는 사람과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구분해라.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가?’ -선입견이 태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얻은 인재는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인재를 들이고도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힘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불신은 악의가 아니라, 기다림에서 자란다. ‘성장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준비된 한 사람이 준비되지 않은 다수를 이긴다. ‘나를 왜 지켜야 하는가?’-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결국 나밖에 없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좋지 않은 것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라. ‘왜 그릇을 키워야 하는가?’-그릇이 좁을수록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다. ‘목표를 이뤘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봐야 하는가?’-한 번의 성공은 운이지만 그것을 지켜내면 실력이다.

 

 

모티브 출판에서 기획 출간하고 있는 세계철학전집시리즈를 주목한다. 현재 세종대왕 외에 르네 데카르트,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다산 정약용, 에리히 프롬, 율곡 이이-신사임당, 디오게네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등에 관한 도서가 출간되어있다. 세계철학전집은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철학시리즈라고 해서 철학이야기는 아니다. 각 인물들의 삶의 철학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고 현 시점에서 적용될 부분들을 뽑아놓았다.

 

 

#그대는인생에서무엇을놓치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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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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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책이야기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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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세계철학전집 8
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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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시리즈라고 해서 철학이야기는 아니다. 각 인물들의 삶의 철학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하고 현 시점에서 적용될 부분들을 뽑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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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위 -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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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위 -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_최서영 (지은이) / 북로망스(2026)

 


삶의 후반부로 갈수록 곁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가 행복한 삶을 결정 짓는다.”

(p.261)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어른은 아니다. 나이가 80, 90이 되어도 권위적이고 까칠함으로 무장한 어른들이 많다. 지하철 내에서 흔히 목격되는 일 중, 노약자석 자리 때문에 일어나는 소란스런 일은 일상다반사이다. 50대 초반의 한 남자가 힘겹게 지하철내로 들어왔다. 얼굴은 핏기가 없다. 주위를 둘러보다 빈 자리가 없자 노약자석에 앉았다. 몇 정거장 지나서 70대 중반의 어르신이 탔다. 등산복차림이다. 배낭도 짊어졌다. 대뜸 노약자석으로 가더니 그 50대 초반의 남자가 타겟이 되었다. “일어나!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어른 공경할 줄을 몰라하며 호통 쳤다. 50대는 싸울 기력도 없는지 기운 넘치는 70대를 한 번 쳐다보곤 조용히 일어났다. 나는 두 정거장만 가면 내린다. 50대를 불러 내 자리에 앉혔다.

 

 

어른도 잘 커야한다.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 많다. 이 책을 읽는 것은, 나는 어떤 어른인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이 책을 지은이 최서영 작가는 생활을 기록하고 태도를 이야기하며 시대와 호흡하는 창작자라고 소개된다. 해왔던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 참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 어른은 이래야 한다 라는 섣부른 충고는 자제했다. 단지 자신이 어른이 되었고, 더 어른이 되는 과정 중에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어른의 품위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던 습관대로 살아오는 삶이 아닌, 깊이 생각하며 주위를 잘 살피고, 머물렀던 자리가 향기로운 사람이 진짜 어른이 아니겠는가?

 

 

각 챕터의 제목만 적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기록은 나를 나를 나로 기억해준다’ , ‘누구에게나 고유한 삶의 무게가 있다’, ‘받은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주며 살아가고 싶다등이다. ‘깊이 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은이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과정에 시간을 들이는 건 사치라고 여겼다. 무언가를 오래 붙잡고 있는 건 게으름이라고 생각했다. 지은이는 이 사념이 인간관계로까지 이어진다.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으면서도 시간을 들여 관계를 이어가려는 인내심이 부족했음을 시인한다. 일도 마찬가지다. “깊음은 다르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은 적을지라도 그 고요 속에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힘이 자란다. 관계든 일이든 삶이든, 시간을 들여 과정을 통과해야만 얻을 수 있는 내면의 결이 바로 그 깊음이다.”(p.56). 깊이 공감한다.

 

 

다시 지하철안 이야기. 70대가 50대에게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어느 여인들 중 한 사람의 입에서 조곤조곤 이런 말이 나왔다. “집에서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고 다니는 인간들이 밖에 나오면 꼭 저런다니까...” 다행히 그 70대는 못 들었다. 하긴 무슨 소리는 들리겠냐마는....

 

 

#어른의품위

#최서영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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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부기념리커버

#북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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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리스 피플 - 책임, 공감, 원칙이 사라진 거대 플랫폼 기업의 세계
세라 윈윌리엄스 지음 / 디플롯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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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7년 동안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해 최고경영진의 최측근으로 일하면서 겪은 일들을 리얼하게 담았다. 그들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고, 이 책은 매우 강력한 내부 고발서 형식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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