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장거리 비행 중이야! 십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5
조은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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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지은이가 지나온 청소년기를 대화체로 조곤조곤 전해준다. 척박한 환경에서 오롯이 꿈을 향해 달려온 지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은이는 현재 보잉 737 여객기 (여)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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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만첨삽가(萬簽揷架)

 

 

() 일만 만

일만, 수의 많음을 나타내는 말, 다수, 크다

 

() 농 첨

, 죽롱(竹籠), , 쪽지, 서명하다

 

() 꽂을 삽

꽂다, 박아 넣다, 끼워 넣다, 가래, 농기구의 한 가지

 

() 시렁 가

시렁, 횃대, 물건을 걸어두는 기구, 도리()

 

........................................

 

풀이 : 책꽂이에 매달린 만 개의 책갈피

의미 : 책이 아주아주 많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내용 : 당나라 때 업후(鄴侯) 이필(李泌)의 집에는 책이 대단히 많았는데, 3만 축에 상아로 만든 책갈피가 다 매달려 있었다.

 

영향 : 기록에 따르면 당나라 때의 장서 습관은 붉은 색 상아 책갈피로는 경전류를, 초록색으로는 역사책을, 청색으로는 제자백가서를, 백색으로는 문집을 표시하는 거였다고 한다. 이 고사는 그 뒤 아첨만축(牙簽萬軸, 상아 책갈피가 만 축)’, ‘아첨삽가(牙簽揷架, 상아 책갈피가 서가에 꽂혀있다)’, ‘아첨만가(牙簽滿架, 상아 책갈피가 서가에 가득하다)’등으로 차용되었는데, 어느 것이나 책이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때로는 아첨이란 표현으로 서적을 대표하기도 한다.

 

 

蛇足 : 한 때 내 서가에 많은 책이 꽂혀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서가에 있는 책들을 보면 약간 부담이 간다. 읽어줘야 할 책들만 눈에 들어온다. 사실 약간의 다시 읽고 싶은 책들을 제외하곤 전부 읽어야 할 책들이다. 읽은 책들 중 다시 안 만나도 될 책들은 이미 이런저런 경로로 내 곁을 떠났다. 藏書家? 부질없는 일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면 십중팔구 서가의 책들은 애물단지가 될 것이다. 남은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서도 부지런히 읽고 치워야겠다. 藏書寄贈?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한 깜도 안 된다. 내겐 귀한 책들이지만, 다른 이들에겐 별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증한다고 넙죽 가져가지도 않는다. 결론은 게으름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읽고 치우자이다. 그러면 머리 어느 한구석에라도 남겠지.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2년 전 찍은 내 서가 중 일부.

한권이라도 더 꽂아 넣으려고 책을 눕혀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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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4-14 1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눕히는 지경까지 가는 책꽂이 상태.... 이해가 갑니다. ㅎㅎ

쎄인트 2023-04-14 11:41   좋아요 2 | URL
ㅎㅎ 공감 가시지요~
눕히면 좀 더 쟁여 놓을수가 있더라구요.
책도 보호되고....

2023-04-14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쎄인트 2023-04-14 16:01   좋아요 1 | URL
ㅎㅎ 동기생 만난듯 반갑습니다~^^
 
과학의 위로 - 답답한 인생의 방정식이 선명히 풀리는 시간
이강룡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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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 융합‘의 학문을 생각하는 시간이 된다. 과학은 과학자들만의 공유물이 아니다. 인문학적 사고로 과학을 보면 과학도 시가 되고 소설도 되고 철학도 된다. 지은이가 ‘표준과 단위’를 ‘게으름에서 오는 느슨함과 부지런함에서 오는 유연함’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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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때리는 부동산
이희재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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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튄다. 뼈를 때리면 많이 아프지. 저자는 부동산에 대해 뼈때리는 현실과 분석, 평가를 이 책에 담았다. 부동산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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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독서와 관련된 고사성어

 

삼십승서(三十乘書)

 

() 석 삼

, , 세 번, 거듭, 자주

 

() 열 십

, 열 번, 열 배.

 

() 탈 승

타다, 오르다, 업신여기다.

 

() 쓸 서.

쓰다, 글씨를 쓰다, 기록하다, 글자, 문자, 글씨, 서법.

 

............................

 

풀이 : 30수레의 책

의미 : 장서가 아주 많거나 학식이 넓고 깊은 것을 비유하는 전고.

 

내용 : 서진(西晉)의 문학가 장화는 책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죽을 때 집에 다른 재산은 없고 집 안을 가득 채운 각종 문학서와 역사서뿐이었다. 장화가 이사한 적이 있는데 책 상자만 30수레에 이르렀다. 서진의 국가 도서관을 관장하는 관리 지우(摯虞)도 도서를 교정할 때 장화의 장서를 참고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였다.

 

영향 : 이 고사는 훗날 여러 사람의 글에 차용되었는데, ‘책을 실었더니 30수레가 되었다’, ‘30대의 수레에 책을 보관했다등으로 장서의 풍부함을 나타냈다. 유우석(劉禹錫)천 일을 술에 취하고, 30수레의 책을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30수레의 책을 읽다라는 말로 방대한 학식을 뽐내기도 했다. ‘30수레는 훗날 책을 논하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었고, ‘30’이란 숫자도 상징적인 수가 되었다.

 

 

蛇足 : To, 유우석(劉禹錫) _“천 일을 술에 취하고, 30수레의 책을 보관하고 있다”? 천 일을 술에 취해 살면, 책을 언제 읽소? ...책은 단지 보관중이시라고? 그렇군요. 잘 보관하시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UnsplashJulia Kic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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