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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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학에 적용되는 제1법칙이라는, 엔트로피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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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대우학술총서 구간 - 과학/기술(논저) 18
박찬웅, 김승업 지음 / 민음사 / 199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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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책이지만, 뇌신경의 기본부터 신경전달물질 수용체까지의 내용은 현재까지도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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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친구가 되어 주라 - 행동하는 사랑, 세상을 치유하다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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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나와 내 안의 나도 화해를 잘 못하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다는 것은, 친구의 생명을 지켜주는 등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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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정재서 지음, 김학수 그림 / 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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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1 : 천지창조 - 중국 편

_정재서 (지은이),김학수 (그림) / 김영사

 

 

동양에도 신화가 있다

 

신화하면 대부분 서양신화인 그리스-로마신화를 떠올린다. 제우스, 프로메테우스 등의 이름엔 익숙해도, 제강이나 반고, 서왕모, 항아, 잠신, 치우 등의 이름은 생소하다. 게임 캐릭터인가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서양에 대대손손 전해져오는 신화가 있듯이 엄연히 동양에도 신화가 있다.

 

 

동양신화에 의하면, 천지만물이 생겨난 후 다섯 방향의 큰 신이 천하를 나눠 지배했다고 한다. 동쪽은 태호 복희, 서쪽은 소호 금천, 남쪽은 염제 신농, 북쪽은 전욱 고양, 그리고 중앙은 최고신 황제 헌원이 있다. , 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의 특징 중 하나는 자연에 대한 신화가 많다는 점이다.

 

 

태양과 달 그리고 비, 바람, 벼락, 그로 인한 가뭄과 홍수를 만날 때마다 사람들은 자연의 위력을 실감했다. 자연의 뒤엔 엄청난 힘과 능력을 지닌 신과 같은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세계 신화를 살펴보면 대개 태양신은 남신, 달의 신은 여신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고대 동양에서 태양신은 여신으로 설정되었다. 아마도 모계사회의 영향력과 농경사회에서의 태양의 역할 때문인 듯하다.

 

 

동양신화에 나오는 많은 신들 중 특히 서왕모라는 신이 흥미롭다. 불사(不死)와 생명의 여신으로도 지칭되는 서왕모는 처음엔 마귀할멈 형상으로 묘사되거나 더 옛날에는 사람의 형상도 아니었다. 반인반수였다. 아마도 처음 이 서왕모의 역할이 돌림병을 퍼뜨리거나 코를 베고 손발을 자르는 형벌 담당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서왕모는 죽음 담당이라 영생의 능력을 가진 신으로도 묘사된다. 그래서 그런가(서왕모에게 잘 보이려구) 후대에 와선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역사적으로 서왕모에게 반한(팬심을 적극 발휘하는)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 책은 신화에 대한 각별한 열정과 학문의 깊이 소유자인 정재서 교수의 텍스트를 일러스트레이트인 김학수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친근한 그림과 유머 넘치는 대화가 특징이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부모가 함께 보기로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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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이 된 책 도둑 토끼
에밀리 맥켄지 지음, 김선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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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이 된 책 도둑 토끼

_에밀리 맥켄지 / 주니어김영사

 

누가 책을 뜯어먹었지?”

 

랄피는 책이 참 좋다.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다. 큰 책, 작은 책, 웃기는 책, 무시무시한 책, 눈물이 찔끔 나는 책 등등. 암튼 책이란 책은 모두 다 좋다. 조용할 때면, 랄피는 책 한 권을 품에 꼭 안았다. 책을 품에 안고 있으면, 마치 엄마 품에 안긴 듯 포근할 때도 있고, 세상을 품에 안은 듯 뿌듯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문제는 랄피가 책을 마음 놓고 편안하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위가 더 이상 조용하지 않다는 것이 속상하다. 랄피가 책을 좀 읽을 만하면, 아기 로드니가 쌕쌕 거리거나 앙앙 울거나 힝힝 소리치거나 훌쩍댄다. 로드니가 점점 더 자랄수록 행동반경이 넓어져서 소리가 커지고 자주 난다.

 

 

가엾은 랄피는 책을 읽을 자기만의 공간을 찾기가 힘들었다. 조용히 책을 읽기 위해 부엌 찬장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빨래 바구니에도 들어가기도 했다. 마당 창고에도 숨어봤으나 소용이 없었다. 랄피가 좋아하는 동네 서점을 찾아가 봐도 마차가지였다. 그러다 랄피가 한 군데 정말 조용한 그곳을 생각해냈다. 그곳은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에선 모두가 조용히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을 펼치는 순간, 책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보고 랄피는 놀라 자빠질 뻔했다. 누군가 책을 크게 한입 뜯어먹은 것이다. 사서 선생님이 그 책을 보더니, “여기 오는 중에 배가 많이 고팠구나, 랄피?” 랄피는 훌쩍거리면서 제가 그런 게 아니에요했다. 그러자 사서선생님은 그렇구나. 그럼 누가 그랬는지 네가 찾아줄래?”그래서 랄피는 졸지에 탐정이 되어버렸다. “도대체, 누가 그랬을까?”

 

 

명탐정 랄피가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섰다. 애쓴 보람이 있어 드디어 책을 뜯어먹는 범인을 잡았다. 범인은 의외로 아주 가까이 있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사랑하는 마음, 책을 읽고자하는 욕심, 형제간의 우애 등을 생각하게 해주는 유아용 따뜻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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