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사용 설명서
배승현 지음 / 한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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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 현실에 관심가져 볼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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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 나와 우리를 성장시키는 진짜 유능함에 대하여
우미영 지음 / 퍼블리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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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심에 다다르지 않을 정도로....자존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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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의자 SN 컬렉션 1
이다루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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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어진 의자 | SN 컬렉션 1

_이다루 / Storehouse

 

 

당신과 나의 자화상

 

 

그렇게 몇 개월 동안 어두운 방안에서 적나라하게 스스로를 대면했다. 점차 행동의 결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도리어 내가 좇던 방향을 일찍 잃어버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야 할 방향을 찾은 듯했다.”

 

 

‘Alone’이라는 짧은 글에서 성년의 날을 갓 넘긴 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칩거에 들어갔다. ‘은둔형 외톨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상황이다. 방문을 잠근 때가 뜨거운 열기로 가득 할 때였는데, 벌써 12월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어긋나버린 관계와 시간을 다시 맞출 수 있을까. 나만 홀로 시간을 건너뛴 것만 같았다. 전혀 달갑지 않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이 가능할까? 다행히 그 방에 욕실이 달려있다고 치자, 생리적인 것은 해결 가능하겠지만, 물도 안 먹나? 그렇게 방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다가도 집에 아무도 없는 것 같으면 살며시 나와 냉장고 문을 열어본다는 이야긴 들은 것 같다만...그나마 다행인 것은, 짧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금 전 SNS 에 페친이 올린 글을 읽었다. 지인의 후배가 이 세상을 자발적으로 떠나면서 몇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를 남긴 모양이다. 흔치 않은 일이다. 본인의 부고를 직접 전해주고 떠나는 일이라니...나는 그 사람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오죽하면 그렇게 떠났을까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속에서 공통단어를 찾는다면 ‘(인간)관계’, ‘자화상이 될 것이다. 그 자화상은 글쓴이의 자화상일수도 있고, 독자의 자화상일수도 있다. 내 모습 또는 내 이웃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 있다.

 

 

후반부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과 일상이 스케치처럼 이어진다. 따로 또 같이 이어지는 이야기다.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 조용히 지내고 싶었지만, 어딘가 꼭 끼어있는 극성이들 때문에 그렇지도 못하다. 그렇다고 무 자르듯 지내기엔 아이가 염려되어 얼떨결에 그 극성이들과 어울리다보니 상채기만 늘어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네 삶의 반경이 넓어지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가 가까이서 얽히고 어우러지면서 관계 역시 촘촘하게 맺어질 것이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삶이 더욱 고귀하게 빛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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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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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의 새로운교회를 상상하다

_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 / 대한기독교서회

 

교회, 이대로 좋은가?”

 

COVID-19는 그저 습관처럼 지내고 있던 인간의 일상리듬을 깨뜨렸다. 프랑스의 논쟁적 작가 미셸 우엘벡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에도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깨어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전과 같을 것이다. 좀 더 나빠진 채로..”라고 어둡게 내다봤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새로운 일상성이 사회적 변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교회는 어떤가? 예배는 어떻게 변화될까? 이미 예배는 비대면이 익숙해지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을 때, 부득부득 오프라인 예배를 고집부리는 교회(목사)들이 있어서 교회가 사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고 노여워하고 있다는 말들이 돌아서 마음이 안 편했다.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발전되는 상황에서 장로교단(예장통합과 기장), 감리교단, 성결교단에 속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와 신학이 처한 위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으로 결성되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에 대한 신학적 성찰 및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회 형태와 진정한 관계적 목회의 가능성 문제를 다룬다. 2부는 교회의 공공성과 대안적 삶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라는 상황에서 모색하고 있다. 3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안정한 심리와 감정을 개인의 차원에서 그리고 집단의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 마지막 4부는 목회현장에서 코로나로 인한 목회적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교역자들 간의 소통과 지역과의 연대로 기존의 목회지도력을 성찰해가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계적 목회의 신학적 기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신비 속에서 얽혀 생명구원의 사명을 실행하는 교회로 부르시고 이 모든 관계를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은 사랑임을 깨닫는 것이다.”_김은혜, 장로회신학대학교. “온라인 교회 활동의 전제는 기존 교회와 동일한 목회 프로그램을 온라인 공간에 제공하는 것 이상이어야 한다. 온라인 세계의 특수한 성격을 반영하면서, 온라인으로 표현될 시 더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창조될 때 그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교회의 성패는 차별화된 콘텐츠에 달려 있다.”_윤영훈, 성결대학교.

 

 

코로나시대를 겪으면서 바람직한 목회의 방향을 고민하는 교역자들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믿음의 길을 바라보기 원하는 성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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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0-11-10 18: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론 온라인 예배는 불가피해진 건 사실이지만
전 전적인 온라인은 찬성하진 않습니다.
성도의 교제도 교회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건데
온라인으론 한계가 있거든요.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는 건 온라인의 편의성을
교회가 이용할 줄 모른다는 말 같기도한데 그건 교회의 독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는 말 같기도 하네요.
저는 우엘벡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코로나 코로나. 비대면, 비대면하지만 이게
지나고나면 다는 아니어도 옛날로 돌아가기도 하겠죠.

쎄인트saint 2020-11-10 21:54   좋아요 1 | URL
예..공감합니다. 온라인예배에 치중하는 것은 ..
자칫 무교회주의로 흐를 가능성도 있지요.
교회의 목적(?)중 한 가지가 성도의 교제와 나눔이라는 면도 중요하지요.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는 점은 일부 교회가 온라인 예배는 진정한 예배라는
생각에서 무리하게 오프라인 예배를 강행하는 것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듭니다.

인간이 오랫동안 익숙해져있던 습관과 환경에서 벗어나는 일은 쉽지 않겠지요.
저 역시 우엘벡이 언급한 것이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그럴 여지가 많은 듯 합니다.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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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 post COVID-19에 대한 많은 이야기 중...이 책은 특히 교회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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