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이관직 지음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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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88

 

관계의 걸림돌 극복하기 : 나는 왜 관계에 약할까?

         _이관직 저 | 두란노

 

살아가며 참으로 힘든 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일이 힘들어서,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 두는 사람이 많을까? 직장 내 동료나 상사, 때로는 후배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서 그만 두는 경우가 많을까?

 

이 책의 저자 이관직 교수는 대인관계의 걸림돌에 대해 심도 있게 풀어준다. 나의 대인관계는 어떤 상태에 있는가? 혹시 나에게는 문제가 없을까? 나의 대인관계에서 취약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대인관계를 건강하게 할 수 있을까?

 

대인관계를 힘들게 하는 요소는 첫째, 나와 나의 관계. 둘째, 나와 타인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대인관계를 방해하는 걸림돌을 네 개의 범주로 나누어 다룬다. 성격장애, 불안장애, 역기능가정의 성인아이(어른아이) 그리고 죄와 마귀이다. 이 걸림돌들을 성경적, 신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상담심리학적 관점에서도 규명하고 있다. 아울러 각각의 걸림돌을 극복하며 치유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관계의 걸림돌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는 저자의 조언에 주목한다. 걸림돌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요한 것은 각기 살아가는 삶의 영역에서 걸림돌의 실체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 걸림돌이 꼭 타인이 놓은 것일까? 내가 먼저 갖다 놓은 것은 아닐까? 하도 오래되어서 잊은 것은 아닌가? 믿음 안에서 성장해야하는 그리스도인은 궁극적으로 그 걸림돌을 제거하고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애쓰다가 지쳐 쓰러지지 말고, 내가 먼저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인을 비판하기 전에 나의 내면세계를 먼저 냉정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대인관계들에서 낙심하고 좌절할지언정, 예수님과의 관계만 견고하다면 분명히 좋을 길이 열릴 것이다. 나만 불안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도 역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단지 외부로 표출되는 모습이 나와 다를 뿐이다. “관계의 어려움과 고통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걸림돌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의 삶에 디딤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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