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히라이 쇼슈 지음, 예유진 옮김 / 샘터사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너무 고민하지 말아요 : 소중한 것을 놓치고 싶지 않은 당신

       _히라이 쇼슈 저/예유진 역/박현영 그림 | 샘터

 

 

1.

고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드물지만 있긴 있을 것이다.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고민은 어쩌면 숙명이다. 그 중에서도 수많은 선택의 고민이 기다리고 있다.

 

2.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생겨났다.” 무슨 말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이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여러 가지 필수품과 기호품을 만들어냈고, 심지어 생활을 위협하는 위험물까지 만들어냈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도 고민 리스트에 포함되었으리라 생각한다.

 

3.

강연과 좌선회로 마음 다스리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이 책의 저자 히라이 쇼슈는 보이지 않아도 소중한 것을 깨닫는 삶의 지혜전해준다.

 

4.

1장에서는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2장에선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본격적인 실천방법을, 마지막 3장에선 소중한 것을 깨닫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만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고민을 풀어준다.

 

5.

좋아요! 가 몇 개인들 의미 없습니다.” SNS시대. 그 반응(공감)에 너무 민감해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하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이나 사진을 올려놓고 그 반응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예민한 사람은 좋아요! 숫자가 늘면 기뻐하고 늘지 않으면 낙심하거나 상처받기도 한다. “좋아요! 의 숫자가 산처럼 쌓여봤자 거기에 대단한 의미는 없습니다.” 얄팍한 공감을 수집하는 것보다 단 한 사람이라도 괜찮으니 서로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는 상대와 만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6.

외롭고 힘들 때 지금 장소에서 멀어져 보세요.” 살아가며 외롭다고 느끼고, 우울해지고, 슬픔에 젖는 부정적인 감정에 한 번 빠져들면 좀체 벗어나기 쉽지 않다.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데...”라는 마음만 먹을 수 있어도 다행이다. 저자는 자신의 옛 경험을 이야기한다.

 

7.

저자가 25세 되던 해 사찰의 주지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타지에서 수행하던 중 급히 돌아와서 아버지의 자리를 반년 동안 임시로 맡았다. 그 시간 동안 의욕적으로 열심히 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푸념과 넋두리의 나날이 이어졌다고 한다. 다시 먼저 있던 곳으로 돌아간 후 복지 시설에서 만난 아이들 때문에 깨달음을 얻었다. 그동안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만 담고 살았는데,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구나!’하는 생각만을 마음속에 가득 채웠다. “부정적인 감정에 시달릴 때는 그 감정에 대항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 그럴 때는 차라리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그 자리에서 잠시라도 멀어지는 편이 낫습니다.” 멀어지면 바뀐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8.

이 책은 무턱대고 확실한 것을 찾으며 괴로워하거나, ‘눈에 보이는 것’, ‘거기에 있는 것에 사로잡혀서 길을 잘못 들고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것과 마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 장은 일상에서 우리가 맞닥트리는 여러 가지 구체적 고민에 대한 힌트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책이 부디 여러분이 일상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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