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 한달 30일이면 나도 마케팅의 달인이 된다 명강사 시리즈 2
송숙희 지음 / 대림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고객을 유혹하는 마케팅 글쓰기: 한달 30일이면 나도 마케팅의 달인이 된다

      _송숙희 저 | 대림북스

 

 

1.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모 크레디트 카드 회사의 이 카피를 보는 순간 마음에 큰 위로가 된 적이 있다. 비록 떠나진 못했지만, 열심히 일했으니 떠나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물론 카드 회사는 떠나기만 하면 뒷감당은 하겠다는 뜻이다. 아니 카드를 실컷 쓰라는 이야기다. 뒷일은 당신 책임이다. 그러나 이 카피에선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친다. 떠남의 유혹만 받는다.

 

2.

이 책은 이와 같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마케팅 글쓰기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 송숙희는 마케팅 라이터, 퍼스널 마케팅코치로 소개된다. 당장 써먹기 딱 좋은 마케팅 노하우를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주는 마케팅 글쓰기 전문가. 마케팅 현장에서 씨름하며 단련한 통찰의 기술로 고객을 유혹하는 단서를 포착하는 데 명수라는 말이 덧붙여진다. 지은 책으로는 고객을 사로잡는 한 마디, 책 쓰기의 모든 것, 돈이 되는 모든 것외 다수가 있다.

 

3.

이 책은 마케팅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성과는 판매자가 언어를 어떻게 골라 표현하느냐에 달렸다는 믿음을 전제로 쓰였다. 길게 생겨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뱀조차 죄가 되는 스마트한 시대! 그 시대적 트렌드에 걸맞게 단 한 마디로 판매를 완결 짓는 노하우들을 끌어냈다고 한다.

 

4.

책은 한 달을 기준으로 목표설정을 하고 마케팅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30일 과정으로 편집되어있다.

 

5.

마케팅 글쓰기란(보고서를 쓰든 이메일을 쓰든 쪽지를 쓰든 블로그를 쓰든 책을 쓰든 팸플릿을 쓰든 상품 소개 글을 쓰든)당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권하고 전달하는 일이며, 당신의 생각을 파는 일입니다. 그 결과 돈이든 관심이든 시간이든 상대가 가진 가치와 교환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삶의 현장에서, 비즈니스 일선에서 우리가 쓰는 모든 글은 마케팅 글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마케팅 글쓰기 능력이 누군가의 성공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6.

훈련을 위한 선행학습에서 필요하지 않은 것조차 사고 싶게 만드는 광고는 구매자로 하여금 AIDMA라는 5단계의 과정을 거치게끔 유도한다고 한다. 주목(Attention)하고, 흥미(Interest)를 일으키고, 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켜(Desire)상품명을 기억(Memory)하게 하고 마침내 구매행동(Action)을 하게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7.

마케팅 글쓰기를 구성하는 두 가지 축은 꼭 마케팅 글쓰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글쓰기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 무엇을 쓸까? 어떻게 쓸까? 이다. 저자는 마케팅 글쓰기를 할 때는 홈쇼핑에서 물건을 팔듯이 내용을 만들고 영화 포스터처럼 보는 사람이 바로 인식하도록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8.

블로그 글이나 서평은 제목이 반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면서도 바쁠 때는 깊이 생각안하고 대충 써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글에 유혹하는 제목을 달아놓고 내용이 별로인 경우에 소위 낚였다는 마음이 들 때도 종종 있다. 저자는 제목의 마력을 활용하길 권유한다. 그러나 독자가 제목을 보면서 막연하지 않게, 헛갈리지 않게, 제 맘대로 해석하지 않게 손에 잡힐 듯 구체적으로 쓰길 권유하고 있다. 어쨌든 글쓰기를 위한 새로운 생각을 틔어주는 책이다.

 

#고객을유혹하는마케팅글쓰기 #마케팅의달인 #송숙희 #대림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