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날들의 은혜 - 눈물을 보물로 바꾸는 회복의 능력
김은호 지음 / 두란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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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날들의 은혜- 눈물을 보물로 바꾸는 회복의 능력

_김은호 (지은이) | 두란노 | 2016-09-26

 

오늘 당신은 무엇 때문에 지쳐있습니까?”

 

1.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을 때, 괜찮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일을 하는 사람이나 모두 피곤하다. 육체의 피로는 한숨 푹 자고 나면 회복될지 몰라도, 영적인 피로, 정신적인 피곤함은 무엇으로 회복해야 할까?

 

2.

이 책의 저자 김은호 목사는 지친 날들을 이어가고 있다면, 그 즉시 멈추라고 권면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고 싶은 것을 참는 것, 무엇엔가 중독된 상태를 과감하게 끊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3.

저자는 그 지침의 원인이 쏟는 에너지에 비해 채워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영적인 채워짐이 없으면 삶이 전반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런 흔들림으로 지치고 상한 마음을 주님께서 아시고 만져주신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상태에서 나를 내려놓고 주님께 의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비우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채워야 할 것이다.

 

4.

지친 날들에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 우리 삶에 회복이 필요하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만이 지쳐가는 우리 영혼에 온전한 회복을 이끈다. 회복의 사전적 의미는 원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 상태를 되찾는 것이다. 여기서 나의 원래 상태는 어떤 모습인가를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1:26) 시작은 이럴진대 세속화된 삶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렸다. 저자는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무엇보다 영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5.

그렇다면 어떻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첫째,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죄로 말미암아 죽은 영이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 둘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려면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 가운데 살아야 한다.”

 

6.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찾으실까? 헌금 많이 하는 사람? 교회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 저자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상한 심령을 가진 자라고 한다. 죄로 인하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가진 자를 찾으신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회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통회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우리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주실 것이다.

 

7.

하나님의 돌봄은 들풀 같은 인생에도 꽃을 피운다는 말이 특별히 위로가 된다. 다윗은 인생의 허무를 통하여 자신의 연약함을 알았다.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고 나니 세상을 향하던 시선이 하나님을 향하게 되었다. 살아가며 낙심할 때마다, 무릎의 힘이 빠질 때마다 소망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 소망은 곧 생명이다. 성경은 소망을 영혼의 닻으로 비유한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6:19). 소망이 중요한 것은, 소망이 인내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소망과 인내는 함께 간다.

 

8.

저자는 지친 날들에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은혜의 손길을 내미신 후, 결국 우리가 일어설 힘과 능력을 주신다고 한다. 내가 할 일은, 나를 비우고 그 손을 잡는 것이리라. 내 손에 쥐고 있던 세상적 욕심과 헛된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리라. “지쳤다는 것을 염려하지 말라. 지쳤다는 것은 주님을 붙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다. 나의 의와 기준으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내려놓음의 시간이 되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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