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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화성 오디세이 - 국내 전문가 22인이 알려주는 화성 탐사의 모든 것
최기혁 외 지음 / Mid(엠아이디) / 2015년 10월
평점 :
『2030
화성
오디세이』
최기혁
외 /
MiD (엠아이디)
1. 지구인은
어쩌다 화성바라기가 되었나?
그
이유는 화성과 지구가 탄생을 한께 한 형제 행성이기 때문이다.
거리도
가깝고,
지구와
어느 정도 환경이 비슷하다.
인류가
지구 아닌 곳에 살기로 작정한다면 화성을 첫 번째 후보로 꼽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2.
현재
화성은 무인탐사로 진행되고 있다.
NASA는
화성에 대한 유인탐사를 향후 15년
전후로 전망하고 있다.
유인탐사는
화성 지표면에 인류를 정착시켜 장기간 거주하게 하는 이른바 ‘발전
가능한 화성이주 계획(Evolvable
Mars Campaign)'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3.
민간
기업들의 우주개발 투자 또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
스페이스
어드벤처,
에어로스페이스
등 여러 기업들이 대형 유조선,
개인
우주선,
우주택시,
우주
리조트,
달과
화성 정착촌 건설 등의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4.
이런
변화에 한국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한국의
우주정책은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을
수립했다.
2014년~2040년까지다.
2018년에
달 궤도선을 보내고,
2020년에
달착륙선,
2030년에는
화성탐사선 발사 그리고 2040년에
심우주탐사 등의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5.
한국의
‘우주개발
중장기 진흥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우주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지원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아울러
국민 개개인의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이
책은 대중 속으로 들어가는 우주과학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월간
‘과학
동아’에
총 12화로
연재된 ‘2030
인류,
화성에
가다’의
원고들은 국내 전문가 22인이
전체 주제의 흐름에 맞춰 저술한 역작이다.
화성의
탄생과 천체적 특성,
생명체
흔적 가능성,
화성까지의
비행과 정착에 필요한 기술,
장거리
비행과 화성 생활을 위한 의생명학과적 대응,
지구에
활용 가능한 우주기술 그리고 미래 심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화성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과 문화가 듬뿍 담겨있다.
1인칭
화자(주인공)를
내세워 독자가 화성 여행에 동참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독특한 기획과 편집이다.
부모가
성장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멋진 책이다.
아이들이
성인이 될 즈음엔 지구 밖 우주사정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아이들의
우주를 향한 관심은 단지 우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도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