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해독밥상 - 가족이 건강해지는
양향자 지음, 김수범 한의학자료 / 길벗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이야기 2015-037

 

사계절 해독밥상양향자 / 길벗

 

1. 음식을 먹을 때 가끔 생각한다. 이 음식은 누가 제일 먼저 먹어봤을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과일, 채소류 등을 아무 생각 없이 먹지만 과연 먹어도 되는 것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았을까? 스스로 마루타가 되었을까? 아니면 짐승들이 먹고 이상의 원인이 되는 것을 알고 분별했을까? 집에서 기르는 가축에게 먼저 먹여봤을까? 아무튼 그 지난한 과정 덕분에 지금 먹고 산다.

 

 

2. 공룡이 살던 때에 비하면 모든 것이 병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질오염, 방사능오염, 식품첨가물, 방부제, 농약, 색소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이 많다. 오죽하면 모 방송국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조언과 대동을 받으며 착한 음식()’을 찾아 나서야 할까. 안 착한 음식()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진짜 독은 사실 스트레스다.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의 아우라를 피해갈 수 없다. 그 스트레스는 내 안에 독소를 생성한다. 서서히 들어오기 때문에 내보냄도 빠르지 못하다. 이 책엔 알고 모르게 내 안에 들어온 독을 없애고 예방할 수 있는 음식들을 식품별, 요리별, 계절별, 체질별, 질병별로 나누어 소개했다.

 

 

3. ,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그 계절에 걸리기 쉬운 질병과 올바른 식사법을 알려준다. 해독밥상은 내 안의 독소를 뽑아내기 위한 처방이기도 하다. 앞부분에 실린 체질 테스트 질문지를 통해 자신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다. 한방의 사상의학에 근거를 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성격과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주의사항이 실려 있다.

 

 

4. 아빠, 엄마, 아이들의 건강법도 달리한다. 스트레스, 음주, 흡연, 기름진 음식에 찌든 애비들은 40대 돌연사의 대상이기도 하다. 간 기능 회복을 위해 북엇국, 콩나물국, 조개탕 들 맑은 음식을 권한다. 생선, 채소, 해조류, 어패류 위주의 식단으로 소식하는 식습관이 좋다고 한다. 흡연으로 지친 폐엔 도라지, 견과류, 더덕, 은행 등이 효자다.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속을 편하게 하는 찹쌀, 생강 등이 좋고, 화와 열이 많은 사람들은 시원한 음식으로 열을 내려줘야 한다. 엄마들은 일차적으로 산후풍이 문제다. , 기름기, 육류, 튀긴 음식,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생선, 채소, 해조류, 해산물이 좋다. 역시 스트레스가 문제다. 열이 위로 올라가 질병이 생긴다. 화병(火病)이다. 역류성 식도염, 위경련, 유방암, 담석증, 갑상선 질환 등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음식이 좋을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가사 일에 지친 관절과 근육에는 육류의 뼈나 관절 부위가 좋다고 한다. 태음인은 소의 척추, 다리의 사골을 고아 먹거나 도가니탕. 태양인은 해삼, 새우. 소양인은 돼지 족발, 사골. 소음인은 염소나 양의 사골이 좋다하니 참고할 일이다. 아이들에겐 역시 사랑 담긴 엄마밥상이 최고다. 자연적이고 가공을 덜한 음식이 좋다.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은 영양섭취의 불균형이 오며 소아비만, 성인병, 당뇨병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되고 있다.

 

 

5. 아무리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고 하지만 체내에 독소는 남기지 말일이다. 살아가며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알고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사진과 곁들여진 레시피가 착한 설명과 함께 잘 편집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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