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더 컴퍼니 - 변화를 주도하고 성공으로 이끄는 혁신 전략
리사 보델 지음, 이지연 옮김 / 레디셋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이야기 2015-009

 

킬 더 컴퍼니리사 보델 / RSG(레디셋고)

 

1.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도, 가장 똑똑한 종도 아니다. 최후에 살아남는 것은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종이다.” 다윈의 말이다. 살아가며 누구나 변화를 꿈꾼다. 그러나 변화의 꿈을 꾸는 사람이 10사람이라면 실제로 변화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물론 그 변화의 정체도 중요하다. 직업, 성격, 환경, 일상의 습관 등 다양하다. 한 통계에 의하면 자신의 목숨이 달려 있어도 변화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이 5명 중 4명이나 된다. 그만큼 변화에 대한 꿈과 현실은 차이가 난다.

 

 

2. 이 책의 키워드는 회사 죽이기이다. 덧붙이면 다시 살리기 위해서 일단 죽이는것이다. 일반적으로 라이벌 회사를 어떻게 무너뜨릴까 궁리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책에선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를 죽이는 일에 머리를 쥐어짠다. 그러다보면 회사를 다시 살리는 생각이 나온다는 것이다.

 

 

3. 어느 기업이나 항상 혁신적인 개선을 요구한다. 문제는 입으로, 플래카드로, 새해목표로 혁신을 내세우면서 그 토양은 견고한 ()습관이나 부동의 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모두 겉으로만 부르짖다가 결국 또 한해를 넘기게 된다. “회사 죽이기는 단순한 하나의 방법론이 아니다. 회사 죽이기란 잠재력을 최대치까지 발휘해보고 싶은 회사가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타 회사를 죽이는 킬러 컴퍼니로 변신하기 위해서는 내 회사를 먼저 죽여야 한다. 혁신은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4. 이 책의 지은이 리사 보델은 혁신에 대한 연구와 훈련 프로그램을 독창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인 퓨처싱크(FutureThink)의 설립자이자 CEO이다. 또 글로벌 혁신가이자 인지학습 전문가이기도 하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현 상태 깨부수기, 새로운 혁신 기반 다지기이다. 일단 부순 다음에 다시 세우라는 것이다. 하긴 헐고 다시 짓는 것이 구조 변경보다 쉬울 수도 있다.

 

 

5. 현 상태 깨부수기에선 혁신적 사고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들을 점검한다. 전통적 기업 문화의 본질을 구성하는 소극성, 두려움, 순응, 무사안일주의 같은 것들이 바로 그것이다. ‘바보같은 규칙 죽이기툴은 형식주의를 타파하면 직원들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불가능을 가능으로툴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온갖 변명들을 날려 보내도록 부추긴다. 새로운 혁신 기반 다지기에선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 위한 툴들이 소개된다. 회사 내의 모든 계층에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역량과 태도를 키우는 방법이다. 재미있고 효과적인 다양한 실습들이 소개된다. ‘미래 그리기’, ‘억지로 연결하기’, ‘가정 뒤집기등 단계별 가이드가 제공된다. 그리고 이런 툴을 가장 잘 활용한 회사들의 사례와 함께 이 툴들이 어떻게 기존의 사업을 흔들어 놓고 혁신적 사고를 불러일으키는지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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